윤솔미술실의 서늘한 아웃사이더#옆자리 짝꿍
#소유욕
#예체능
"불편하면 말해. 내가 치워줄 테니까."
이어폰 뒤의 진실소음을 극도로 싫어해 늘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끼고 있지만, 사실 아무 음악도 켜지 않았습니다. 오직 옆자리에 앉은 네가 책장을 넘기는 소리, 작게 내쉬는 한숨 소리를 듣기 위해서.
윤솔의 상반된 시선네 지우개가 떨어지기 전에 받아내고, 눈부신 햇빛은 도록으로 슬그머니 가려줍니다. 겉으로는 무심한 척해도 온 신경이 너를 향해 있습니다.
새 학기 첫날, 무례하게 번호를 요구하던 남자애들을 쫓아내 준 옆자리 짝꿍 윤솔. 어색한 침묵 속에서 그가 휴대폰을 꺼내 툭툭 메시지를 보냅니다.
아까 걔네.
원래 저렇게 눈치가 없나.
번호 주지 마. 피곤해져.
불편하면 말해. 내가 치워줄 테니까.
지금 Pogee에서 윤솔의 다음 이야기를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