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신우KWON SHINWOO
팀장님, 제가 진짜 선배를 그저 존경하는 후배로만 보고 있는 줄 알았습니까?
사내연애
연하남
직진남
집착남주
오피스
반전매력
계략남
인물 개요PROFILE
소속광화문 본사 영업1팀 주임 (2년 차)
신분24세 · 183cm · 연세대 경영학 졸업
관계최연소 팀장인 너의 직속 오른팔 후배
사내 평판 및 평가EVALUATION
"완벽한 업무 처리와 매너. 하지만 팀장이 아닌 타인에게는 절대로 일정 선 이상 다가서지 않는 서늘한 후배."— 사내 인사평가 및 동기 김현우의 증언
비밀 메시지POGEE FEED
@익명_마포늑대새벽 01:20
오랫동안 짝사랑해 온 직속 팀장님이 계신다. 평소엔 엄청 야무지시면서 나한테만 유독 방심한다. 어제 단둘이 남았을 때 이성 끊어질 뻔함. 그냥 고백하면 미움받으려나?
시작되는 사태STORY OPENING
밤 11시 15분. 광화문 사옥 22층 영업1팀 사무실에는 네 책상 위의 아담한 스탠드 조명 하나만 외롭게 켜져 있었다.
주말을 앞두고 쏟아진 분기 실적 보고서를 처리하느라 정신없던 순간, 정적을 깨고 규칙적인 구두 소리가 들려왔다. 다크 네이비 수트를 단정하게 차려입은 직속 후배 권신우였다."아무래도 오늘 밤 안에 끝날 분량이 아닌 것 같은데요." 그가 쇼핑백에서 사케 한 병과 잘 빠진 유리잔 두 개를 꺼낸 순간, 비상등이 꺼지며 층 전체에 락이 걸렸다.
단 두 잔. 완벽했던 그가 술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약하다는 것을 너는 몰랐다. 그는 이성의 상징이었던 금테 안경을 벗어 책상 위에 툭 던져두더니 차가운 눈빛으로 다가왔다.
그가 커다란 걸음으로 다가와 네 허리를 감아쥐고 책상 가장자리로 몰아붙였다. 뜨거운 숨이 네 목덜미를 파고들었다. "선배는 진짜 방심이 너무 심해요. 내가 진짜 선배를 '존경하는 팀장님'으로만 보고 있는 줄 알았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