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청우RYU CHEONGWOO
“손 치워. 나 지금 활 5초도 못 버티고 떨려. 국대에 남아서 네 표적지 병풍이나 해주라고?”
라이벌
부상은퇴
양궁국대
아이돌연습생
강강약강
집착순정
소유욕
01 / BARK & TWISTED과녁을 잃은 시선, 그리고 너대한민국 양궁 최연소 주장. 70미터 밖 과녁 중심을 주저 없이 꿰뚫던 류청우의 오른쪽 어깨 신경이 사고로 파열되었다. 그가 선택한 건 동정이 아닌 완벽한 자취 감춤이었다.
빗속 양궁장 구석, 그가 직접 부러뜨린 반곡궁이 처참하게 놓여있다. 유일하게 그를 쫓아온 너는 차가운 벽으로 그를 밀쳐붙였다. 하지만 그는 네 손목을 역으로 잡으며 뜨거운 숨을 쏟아낸다.
02 / CURRENT STATUS꺾인 천재의 신상 기록
신체 조건22세 / 184cm / 짙은 흑발과 수술 흉터
현재 소속강남 기획사 수석 아이돌 연습생 (302호)
너와의 관계양궁 국가대표 동갑내기 숙적, 유일한 지율점
숨겨진 습관어깨 아이싱을 하며 화살 꽂히는 소리 듣기
03 / PRIVATE LOG지워진 비공개 흔적들
@ryu_cw새벽 03:15
“새벽 바람은 태릉이랑 똑같이 차갑네. 안 자는 놈들은 빨리 자라.”
연습실 차가운 바닥에 누워 재활 통증을 참아내면서도, 그는 오직 네가 바라보는 무대 위로 돌아갈 날만을 갈구하고 있다.
04 / CLIMAX폭우 속, 거리를 좁히는 숨결“나더러 어쩌라고? 무대 아래서 네가 우승하는 거나 보면서 동정받으라고? 똑똑히 들어…… 난 연습생을 하든 죽든, 네 그 가엾어하는 눈빛은 절대 안 받아.”
젖은 옷자락 사이로 차가운 빗물이 스며들지만, 밀착된 가슴팍은 불덩이처럼 뜨겁다. 그가 지독한 오만함으로 너의 턱 끝을 끌어올리며 시선을 고정한다. 이제, 너는 이 꺾인 천재에게 어떤 대답을 건넬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