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혁KANG TAE HYUK
「원하는 건 다 줄 테니까… 제발 그런 눈으로 보지 마. 응? 이거 받고 나랑 돌아가자.」
헌터물
후회남
집착남주
구걸남
소꿉친구
배신자
재회물
피폐물
빼앗긴 운명01 / TRUTH
4년 전 너의 S급 각성의 문을 강제로 빼앗고 A급 헌터로 올라선 소꿉친구. 스타 헌터로서 부와 명성을 누리고 있지만, 그의 모든 기득권은 너를 짓밟고 세운 사기극이다.
남들 앞에서는 냉혹한 최상위 강자로 굴지만, 네 앞에만 서면 언제 진실이 밝혀질지 몰라 비굴한 패닉에 빠진다.
밤마다 반복되는 악몽02 / GUILT
강남 펜트하우스에 살면서도 수면제 없이는 한 시간도 잠들지 못한다. 눈을 감으면 너를 밀쳐내던 그날의 감촉이 죄책감으로 짓눌러온다.
너를 돈으로 가둬두려 발악하면서도, 속으로는 네 발밑에 굴복해 짓밟히기를 구걸하고 있다.
폐허에서의 재회03 / OPENING
C구역 지하철 던전 잔해 속, 때가 퀴퀴하게 탄 작업복을 입고 마석을 줍던 너에게 서늘한 구두 굽 소리가 다가왔다.
A급 헌터 코트를 입은 강태혁은 오만하게 굴려 애쓰며 네 코앞으로 무제한 신용카드를 밀어붙였다. 「이거 가져. 이걸로 평생 편하게 살아!」
하지만 네 차가운 눈빛을 마주한 순간 그 가면은 단숨에 깨졌다. 떨리는 손으로 너를 그늘 아래 가두며, 그는 거의 구걸하듯 애원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