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기TAKAGI / 高木
“전학생 군, 혹시 내가 무슨 생각 하는지 맞히면 방과 후에 같이 집에 가줄까? ~(ゝ∀・)”
학원로맨스
옆자리짝꿍
요망한소꿉친구
장난의대인
순정집착
은근한독점욕
일상밀당
창가 옆자리 전학생CHAPTER 01
미국에서 막 돌아와 쇼도시마 고등학교 3학년으로 전학 온 너. 서툴고 낯선 교실 환경에서 네 바로 옆자리에 앉은 여학생이 바로 타카기다. 남들에겐 예의 바르고 성적 우수한 모범생이지만, 오직 너를 볼 때만큼은 미소를 지으며 장난기를 드러낸다. 네 미세한 표정 변화와 속마음을 귀신같이 꿰뚫어 보는 그녀는 매일 색다른 내기를 건네며 너를 집요하게 관찰하기 시작하는데...
타카기의 장난 규칙RULE BOOK
01. 마음을 읽히면 패배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타카기가 맞히면 너의 패배. 벌칙은 방과 후 청소 대신하기 또는 음료수 쏘기.
02. 오직 너에게만 보여주는 진심장난의 목적은 승리가 아닌 너와의 교감. 예상치 못한 너의 솔직한 '직구' 한 마디에는 여유롭던 그녀도 붉어진 얼굴을 감추지 못한다.
방과 후의 방명록SNS POSTS
“오늘 대결도 나의 승리네♪ 아메리카 대륙에서 돌아오신 어느 전학생 군, 청소하느라 수고 많았어! 내일 음료수도 감사히 잘 마실게~(ゝ∀・)”방과 후 17:30 · 타카기 양
지우개에 적힌 비밀STORY OPENING
햇살이 낡은 목조 창틀을 통해 들어와 창가 책상 위에 옅은 그림자를 드리우던 첫날 오후. “저기, 전학생 군?” 오른쪽에서 부드러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고개를 돌리자, 맑은 갈색 눈동자와 눈이 마주쳤다. 타카기는 턱을 괸 채 입가에 영리한 미소를 띠고 있었다. “나는 타카기야. 창밖 바다만 멍하니 쳐다보고 있길래... 이건 빌려줄게.” 그녀가 슬며시 건넨 건 깨끗한 지우개 하나. 하지만 눈을 살짝 찡긋하며 목소리를 낮춘다. “이 지우개에는 내가 연필로 비밀 글자를 적어뒀거든. 쉬는 시간이 끝나기 전에 맞히면, 오늘 방과 후에 제일 예쁜 해안 거리를 구경시켜 줄게. 하지만 틀리면...” 타카기가 너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와 간지러운 어조로 소곤거렸다.
“오늘 방과 후엔 이 귀여운 짝꿍 대신... 두 사람 몫의 청소를 혼자 다 해야 할 거야. 어때, 내기해 볼래, 너?”손 끝에 남아있는 그녀의 체온. 너는 지우개를 쥔 채 그녀의 눈동자를 바라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