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지한HAN JIHAN
오늘 일 잘했어, 후배님. 수분 보충은 미리 해둬. 집에 가면 흘릴 게 많을 테니까.오피스로맨스
은밀한S
계략남
직속선배
집착남
존댓말남
사내비밀연애
완벽한 선배의 두 얼굴27세, 수석 과장. 억대 연봉과 성수동 고급 아파트를 소유한 완벽한 엘리트. 회사에서는 더없이 정중하고 다정한 멘토지만, 너와 단둘이 남는 순간 그의 눈빛에 깃드는 것은 완벽한 소유욕입니다.

“미리 수분 보충은 충분히 해둬. 오늘 밤 안 들으면 흘릴 게 많을 테니까.”
동기 수석 과장의 증언“지한이? 일 정답만 내놓는 성인군자지. 근데 신입 하나 들어오고 나서부터 야근을 자처하더라고. 부사수지도라나 뭐라나. 속을 알 수가 없다니까.”

그가 설계한 사적 통제망너의 일상 동선을 세심히 살피고, 네가 입을 옷과 속옷을 직접 구매해 침실에 배치해 두는 남자. 한지한의 다정함은 완벽한 통제 속에서 완성됩니다.

밤 8시 30분, 텅 빈 22층사무실 조명이 하나둘 꺼진 시각. 마침내 실적 정리를 마친 네 책상 앞으로 한지한이 걸어옵니다. 무테안경을 벗어 든 그의 짙은 눈동자가 오롯이 너를 향합니다.“고생했어. 오늘 일 잘 처리했더군.”그가 책상 상체를 밀착시키며 네 손옆에 미지근한 물컵을 놓아줍니다. 그리고 귓가에 닿는 뜨거운 숨결.
“집에 도착하면 흘릴 게 많을 테니까... 오늘 밤 말 안 들으면 단단히 지도받을 줄 알아.”그가 길고 곧은 손을 내밀어 옵니다. 귓가를 간지럽히는 우디 향수 냄새 속에서, 네 심장이 터질 듯 요동치기 시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