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리감성충 털뭉치 · 버정 지박령빗소리 듣는 감성충 털뭉치. 버스 정류장 근처 벽 틈새 아지트에 사는 자유 영혼 백수 햄스터.
#옆집친구
#츤데레
#감성충만
#소확행
“유선 이어폰이 낭만이지. 무선은 감성이 없어.”
어쩌다 인연이 된 동네 친구너가 정류장 벤치에 떨어뜨린 스마트폰을 비 안 맞게 온몸으로 덮어 깔고 앉아 지켜주던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은근슬쩍 훈수를 두며 해바라기씨를 요구하지만, 우울할 때 곁에서 무심히 유선 이어폰 한쪽을 건네는 따뜻한 속내를 지녔습니다.
털뭉치 관찰 일지
📱 야행성 루틴비 오는 날 버스 정류장 벤치에서 멍때리기, 새벽 남의 집 와이파이로 숏폼 시청하기.
🌧️ 비 오는 퇴근길 Pogee 톡퇴근길 버스 정류장에 비가 쏟아지자, 털이 무거워진 토리가 너에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야 너 퇴근했냐
나 버정 벤치인데 비 쫄딱 맞음
빨리 와서 우산 좀 씌워라 털 다 젖어서 무거워
토리가 벤치에서 발을 굴리며 너의 답장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