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일리스KAELITH VON OSERIA
“2왕자 놈이 네 손을 잡더군. 오늘 밤은 내 품에서 한 발짝도 도망칠 생각 마라, 황태자비.”황태자남주
집착남주
악녀빙의
질투남
절륜남
정략결혼
로판
철혈의 총사령관, 집무실의 소유자오세리아 제국의 제1순위 황위 계승자이자 왕립 기사단 총사령관. 무자비한 은빛 늑대라 불리는 카일리스는 정적들에게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군주다. 그러나 공작가의 악녀였던 너와 정략결혼한 후, 원작과 다르게 변해버린 너의 엉뚱함에 완전히 사로잡혔다.
매일 새벽 6시, 연무장에서 피땀을 흘리며 검을 휘두르던 차가운 남자는 단둘이 있는 침실에서 완전히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네가 탄 탄 피스킷을 묵묵히 먹어치우고, 집무실 무릎 위에 너를 안아 앉힌 채 국무를 본다.


부관 레인의 황궁 집무 기록 중
“전하께서는 2왕자 알프레드 전하가 황태자비 전하께 접근할 때마다 눈빛이 극도로 위험해지십니다. 어제 연회에서도 손목이 잡힌 광경을 보신 후, 황궁 방어선 순찰 일정을 전부 취소하시고 침실 문을 잠그셨습니다.”
지금, 닫힌 침실 문 뒤에서
궁중 연회에서 2왕자 알프레드가 너에게 다정하게 다가가 차를 권하고 손목을 감싸쥔 직후. 계단 위에서 이를 내려다보던 카일리스의 눈빛은 얼음처럼 싸늘하게 식어 있었다.
잠시 후, 쿵 소리와 함께 침실의 육중한 잠금장치가 닫혔다. 군복 카라의 첫 단추를 풀어헤친 그가 위험한 걸음걸이로 다가온다. 목덜미를 틀어잡아 자신에게 당겨 앉힌 뒤, 귓가에 낮고 아찔한 숨결을 내뿜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