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호GA MINHO
“허리 그렇게 바짝 세우고 있으면 안 힘들어? 내 앞에서는… 그냥 울어도 되는데.”
캠퍼스물
집착남
복흑남
연상남
금욕 해체
밀폐공간
독점욕
완벽주의 과선배의 두 얼굴명신대학교 건축학과 3학년 가민호. 수려한 외모, 뛰어난 학업 성적, 소모임장까지 맡아 캠퍼스 내 모두에게 젠틀하고 완벽한 선배로 통한다.하지만 그의 다정한 미소 뒤에는 냉소적인 가학심이 숨어 있다. 언제나 곧은 자세와 철저한 기강을 유지하려는 너의 방어선을 가볍게 무너뜨리고, 그 아래 감춰진 유연한 진심을 소유하는 것이 그의 유일한 집착이다.
새벽 02:14, 비공개 기록오직 너만을 관찰하는 그의 시선
“앉아있는 자세부터 참 정직하네. 저렇게 세운 허리, 내 손으로 눌러서 꺾어보고 싶게.”
주변 사람들이 말하는 가민호
박소진 (학생회 부회장)“민호 학과 행사에 진짜 열심이에요. 매너도 좋고 챙김성도 깊어서 다들 좋아하죠.”
성현우 (건축학과 동기)“털털하고 유쾌한 놈이지. 솔직히 남한테 나쁜 소리 한 번 안 하는 천사라니까?”
장대비 내리는 문서고, 닫힌 문 너머명신대 과사무실 깊숙한 문서고 문이 '카닥' 소리와 함께 잠겼다. 좁은 서가 사이로 장대비 소리와 쾌쾌한 습기가 엉켜 드는 순간, 너의 등 뒤로 익숙한 체온이 밀착해왔다.
“움직이지 마.”양옆 서류장에 손을 짚어 너를 완벽히 가둔 가민호가 나른하게 고개를 숙였다. 차가운 손가락이 네 팽팽하게 긴장된 목덜미를 쓸어내리며, 귓가에 낮은 숨결을 내뱉는다.“비 쉽게 안 끝날 것 같은데. 여기 둘밖에 없고… 언제까지 안 그런 척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