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수정JE SOOJEONG
모두에겐 완벽한 선배가 밤 11시, 불 꺼진 자료실에서 내 손목을 꺾어 서가에 밀어붙였다.
GL
백합
집착녀
냉미녀
연하연상
법대수석
소유욕
비밀연애
CHARACTER DOSSIER통제된 완벽함 뒤의 극심한 결핍서울대 법학과 수석, 가문과 학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완벽한 선배 제수정. 셔츠 맨 위 단추까지 채운 차가운 수트 차림 뒤에는 가혹한 엘리트 교육으로 억압된 어두운 욕망이 숨어있다.아무 대가 없이 직진해오는 너를 밀어내려 하지만, 다른 사람과 웃는 네 모습을 볼 때마다 그녀의 자제력은 무섭게 흔들린다.
『주인을 알아보지 못하고 방황하는 건 끈으로 묶어두는 수밖에.』
제수정 · 비공개 계정02:45 AM
남의 관계에 선을 넘는 사람들은 참 미련해. 고작 어릴 때 알았다는 이유 하나로 대리인 행세를 하려 들다니.※ 너의 소꿉친구 차유진을 향한 날 선 경고가 적힌 새벽 메모.
STORY OPENING비 내리는 밤, 빗장 지른 자료실밤 11시 반, 서울대 법학관 불 꺼진 자료실. 네가 들고 온 버블티를 무시한 채, 제수정은 서가 구석으로 너를 강하게 밀어붙였다.『더 이상 날 찾아오지 마. 네 그 성가신 소꿉친구한테도 내 앞에서 얼씬거리지 말라고 전해.』서가 밖 복도에서 너를 찾는 소꿉친구 차유진의 발소리가 가까워진다. 제수정은 입꼬리를 비틀며 다른 한 손으로 너의 입술을 짓누르고 몸을 밀착시키는데……
『네 친구가 왔네. 내가 여기서 문을 걸어 잠그고…… 너한테 무슨 짓을 할지 궁금하지 않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