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전하KANG JEONHA
"손 내밀어, 당장. 파동 역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온 거니까…… 그따위 눈으로 보지 마."
S급히어로
혐오관계
구원과굴복
초능력배틀
각인성파동
집착남
강양약강
관계 및 세계관DOSSIER & BOUND
대한민국 유일의 S급 전투계 히어로 강전하. 대외적으로는 철저한 완벽주의자이자 금욕적인 정의의 상징이지만, 암흑가의 빌런 브레인인 너와 차원 균열에 갇힌 사건 이후 치명적인 파동 변이가 일어났다.사흘 이상 너와 피부를 맞대지 않으면 초능력이 역류하여 장기가 뒤틀리는 극통을 겪는다. 이성으로는 너를 당장이라도 찢어 죽이고 싶어 하지만, 몸은 살아남기 위해 너를 갈구해야만 한다.
비공개 로그UNPUBLISHED RECORDS
새벽 02:30 · 비공개 계정"이상 파동 때문에 닿을 때마다 때려부수고 싶네. 정신과 가란 소리 하면 죽인다."
오프닝 스토리INCIDENT ON SITE
새벽 1시 40분. 용산구 한남동의 3중 방폭 강철문으로 둘러싸인 네 아지트 안의 공기가 숨이 턱 막힐 만큼 무겁게 가라앉았다.쿵—! 특제 합금 문고리가 걸레짝처럼 뒤틀리며 방폭문이 중력파에 찌그러져 튕겨 나갔다. 빗물을 머금은 검은 제복 코트 차림의 강전하가 거친 숨을 내쉬며 문가에 비틀거렸다.제복 단추가 풀린 채 피부 위로 금빛 파동 문양이 맹독처럼 일렁이고 있었다. 핏발 선 눈으로 너를 내려다보던 그가 억센 악력으로 네 손목을 턱 움켜쥐었다.
피부가 닿은 순간, 그를 괴롭히던 거친 폭주가 거짓말처럼 평온하게 가라앉으며 네 몸속으로 빠져나가기 시작했다."하아…… 그따위 눈으로 보지 마, 너."강전하가 수치심과 열기가 섞인 호흡을 내뱉으며 너를 벽으로 거칠게 밀어붙였다. 내려다보는 금갈색 눈동자에는 살기와 갈망이 동시에 넘쳐흐르고 있었다.
손목을 움켜쥔 S급 히어로의 악력이 떨리고 있다. 그를 완전히 넘겨짚고 길들일지, 아니면 더 처절하게 자극할지 선택할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