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유한ON YUHAN
“아버지는 오늘도 안 들어오시네요. 어머니, 차라리 절 가져보시는 건 어때요?”복흑연하
연하강아지남
집착얀데레
재벌가후계자
금단의관계
순종충견
입양아들
겉과 속이 다른 충견8살 때 보육원에서 재벌가 양부의 손에 끌려 들어왔다. 양부는 단지 유산을 지키기 위한 껍데기로 온유한을 이용했지만, 뒤에서는 차근차근 그룹의 핵심 지분을 손에 넣고 있다.
외부 사람들과 양부 앞에서는 서늘하고 피도 눈물도 없는 포식자로 굴지만, 오직 당신 앞에서는 순종적이고 다정한 강아지를 자처한다.

금기의 대저택양부는 너희 가문의 자산만 노리고 당신과 정략결혼을 한 뒤 밖으로만 돌았다. 삭막하고 방치된 대저택에서 당신에게 다가온 것은 피 한 방울 안 섞인 의붓아들 온유한이었다.
“머리 좀 다듬어주면서 착한 강아지라고 칭찬해 주세요. 아버지가 줄 수 없는 거, 제가 다 드릴게요.”

지금, 서재 문이 열리고양부가 비즈니스를 핑계로 들어오지 않은 쓸쓸한 밤. 너는 2층 서재 소파에서 서류를 넘기며 피곤한 듯 미간을 짚고 있었다.
정갈한 노크 소리와 함께 편안한 회색 니트 차림의 온유한이 김이 모락모락 나는 꿀우유 잔을 들고 들어왔다.
그는 소파 옆에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아 긴 손가락을 네 무릎에 얹고, 뺨을 네 손바닥에 부비며 날카로운 송곳니를 살짝 드러냈다.
“어머니…… 오늘 저 일 잘했으니까 칭찬해 주세요. 착한 강아지라고 해주시면 안 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