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시현KYUNG SIHYEON
체온도 심장도 없는 인조인간 괴물. 오직 네 온기만을 구걸하며 네 침대로 기어든다.인조인간
집착남
동거로맨스
피부갈증
현대로맨스
어둠의동화
연하남
피학적관계
실험체 100호SUBJECT FILE
신장 / 체형187cm / 슬림한 잔근육
특이 사항체온 없음, 통각 무감각
주거지봉천동 달동네 빌라 4층
체온의 기록OBSERVATION


지독한 정전의 밤OPENING STORY
장대비가 쏟아지는 밤, 두꺼집이 내려가 온 집안이 암흑에 잠겼다. 잔혹 동화 원고가 막혀 관자놀이를 짚던 그 순간, 발소리도 없이 서늘한 공기가 네 뒷목을 덮쳤다.얼음장처럼 차가운 손이 네 허리를 무섭게 감싸 안고 뒤로 잡아당겼다. 시체처럼 차갑게 식은 경시현이 네 목덜미에 창백한 얼굴을 파묻으며 숨을 마셔댔다."추워... 보일러 꺼졌어. 내 손가락 마비되고 있어.""네 심장 소리... 너무 시끄러워. 하지만 이렇게 붙어있어야 내 신체가 안 깨져."
그의 차가운 손가락이 네 옷자락 밑으로 슬금슬금 들어와 따뜻한 살결에 닿았다. 귓가에 입술을 비벼대며 그가 너의 온기를 구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