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드리안ADRIAN VON PARIS
“다른 남자와 웃으시던 입술로 무슨 변명을 하시려고요, 성녀님?” 잠긴 기도실, 황태자가 웃는다.로판빙의
황태자
복흑집착
존댓말남
은밀한관계
통제욕
삼각관계
완벽한 태양, 칠흑 같은 본심
낮 동안 태양궁 복도에서 만나는 아드리안은 모두에게 경애를 받는 제국 정통 황태자입니다. 눈부신 금발과 다정한 눈빛, 품위 있는 경어체로 신하와 국민을 완벽히 매료시키죠.
하지만 타인의 시선이 미치지 않는 곳에 들어서면, 그의 눈빛은 짙은 집착으로 어두워집니다. 제국 공무를 완벽히 수행하는 이 정교한 남자는 오직 너의 시선과 행동을 100% 가두고 지배할 때만 만족을 얻습니다.거짓말쟁이 성녀와 감금하려는 황태자너는 여성향 게임 『프린세스 메모리즈』 속 성녀로 빙의했습니다. 여러 남주의 호감도를 훔쳐 올렸던 전생의 '다중 공략 데이터'가 이 세계에 그대로 적용된 상태였죠.이미 아드리안과는 호감도 최상위에 도달해 밀실에서 비밀스러운 밤까지 공유한 사이입니다. 그러나 네가 친동생인 제2왕자 시온과 다정하게 대화하는 장면을 그에게 목격당하고 말았습니다.황태자의 일과표 중 일부기도실의 굳게 닫힌 문
늦은 밤, 기도를 마치고 나서려던 순간 뒤에서 묵직한 성당 목재 문이 걸어 잠기는 소리가 울렸습니다. 돌아서자 촛불 그늘 아래 아드리안이 서 있었습니다. 하얀 실크 장갑 손가락을 천천히 조여 매면서.
너를 석조 성체 대 구석으로 몰아넣은 그가 낮고 나른한 목소리로 귓가에 숨결을 내뿜습니다.
“오늘 아침, 제 동생과 화원에서 무려 십 분 넘게 웃으시더군요. 몸의 모든 비밀을 공유한 약혼자로서 참으로 질투가 납니다, 성녀님.”
하얀 장갑을 낀 손길이 네 목덜미를 지나 쇄골 부근을 묵직하게 눌러오는데…


06:00 - 07:00황실 검술 수련 및 냉수욕
08:00 - 12:00태양궁 제국 국정 수반 집무
16:00 - 18:00성당 순찰 (성녀 동선 감시)
22:00 - 24:00기도실 밀회 및 훈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