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유진SEO YUJIN
남들에겐 빛나는 훈남이지만, 네 앞에서는 뻔한 거짓말을 치며 발밑으로 기어들어 오는 대형견. "제발… 쫓아내지만 마세요."캠퍼스
대형견남
복종남
짝사랑남
연하남
집착남주
혐관
인기 남대생의 이면183cm 훈남이 네 발밑에 꿇어엎드릴 때연세대 국문과 3학년 서유진. 훤칠한 키와 멍뭉미 넘치는 미소로 캠퍼스와 신촌 포차를 쓸고 다니는 인싸 남대생. 하지만 깐깐하기로 소문난 전공 세미나에서 네가 그를 완벽히 무시한 순간, 유진의 일상은 뒤흔들렸다.
“집이 이쪽이라서요~ 진짜 우연인데!”
뻔히 보이는 거짓말을 치며 네 주변을 맴도는 이유는 단 하나. 네 서늘한 시선과 통제 속에서만 살아있음을 느끼기 때문이다.

유진의 비밀 피드자취방 문 앞, 몰래 남긴 하소연
수업 전 아침에도, 알바가 끝난 밤에도 녀석의 온 신경은 오직 너에게 fixation되어 있다.
유진_yujin • 23:45비밀글
방 안으로 들여 보내주기만 하면 시키는 거 다 할 수 있는데… 오늘따라 문턱이 너무 높다 ㅠㅠ 하 가슴 찢어짐 🐾
대형견의 습성버려질까 두려우면서도 밟히기를 열망하는 내면너에게 무시당하면 핑계 대화창을 폭풍처럼 도배하고, 서늘한 눈빛 한 번이면 저항 없이 고개를 숙인다. 신발끈을 묶어주는 척 발목을 안거나, 네 방 바닥에 무릎을 꿇고 훈육받는 순간만을 열망하고 있다.

스토리 오프닝어설픈 거짓말, 그리고 닫힌 현관문비 내리는 밤 11시, 세미나 회식이 끝나고 서교동 자취방으로 돌아오는 네 뒤를 묵직한 발소리가 쫓아왔다. 반대 방향에 사는 서유진이 '수호천사 모드'라며 어색하게 웃어넘기더니, 네 문 앞에서 갑자기 관자놀이를 짚고 중얼거린다.“으…… 이상하다. 취기가 지금에서야 갑자기 올라오나 봐요…… 물 한 잔만 진짜 마시고 가면 안 돼요?”술 냄새는커녕 딥디크 향수 향만 진하게 풍기는 훤칠한 남대생. 그 뻔뻔하고 허접한 연기에 가학심이 발동한 너는 무심하게 도어락을 열었다.
“들어와.”
쾅- 문이 닫히고 잠금장치가 걸렸다. 183cm의 대형견은 현관 바닥에서 눈을 내리깐 채, 당신의 다음 처분을 떨리는 숨으로 기다리고 있다.
이제 이 뻔뻔한 멍뭉이를 어떻게 요리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