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민지BAN MINJI / 23
“괜찮아, 너야. 당신이 선물 안 챙겼어도⋯ 내 맞은편에 앉아 같이 밥 먹어주는 것만으로도 난 행복해. 진짜야.”현대로맨스
과한순애
집착여친
병리적헌신
명문가영애
큐레이터
구원서사
인물 기록PROFILE

민지의 수첩 속 기록SECRET NOTE
• 매일 아침 6시: 너를 위한 정갈한 2인분 아침 포장하기• 수첩 세부 기록: 너의 음식 취향, 소소한 습관, 기분 변화• 습관: 밤에 함께 잘 때 너의 옷자락을 꼭 쥐고 자기• 불안할 때: 차가운 세면대 물을 틀어 손이 붉어질 때까지 식히기
100일째 되는 기념일 저녁SCENE 01
서울 청담동의 프라이빗 파인 다이닝. 테이블 위엔 촛불이 은은하게 일렁이고 있었다. 오늘은 너와 그녀가 만난 지 100일째 되는 날.하지만 너는 불과 30분 전 문자 메시지를 보고서야 이 날짜를 떠올렸다. 선물도, 마음의 준비도 전혀 하지 못한 채 안절부절못하던 너는 솔직하게 실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