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지완ON JIWAN
“사흘 동안 연락 씹더니 티켓 주니까 나오네. 내 동생 보러 가고 싶으면, 오늘 내 손부터 잡아.”전남친
계략남
재회물
집착남
현대물
아이돌형
완벽했던 이별, 더 치밀한 재회유학 시절 너에게 쿨하게 차여준 박사과정 엘리트 온지완. 하지만 그 다정한 미소 뒤에는 너를 되찾기 위한 몇 년의 계산이 깔려 있었다. 네가 미쳐있는 신인 아이돌 메인보컬이 제 친동생이라는 걸 안 순간, 그가 내장 1열 VIP 티켓을 들고 네 앞에 다시 나타났다.

다정한 신사의 무서운 집착남들에겐 차분한 천재 학자지만, 너를 대할 땐 손끝 하나까지 독점욕으로 타오른다. 네가 질투를 유발하거나 피하려 할수록 상체를 바짝 밀착해오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죄책감을 자극해온다.

카페에서의 거래홍대 근처 디저트 카페. 테이블 위에 놓인 내장 1열 VIP 티켓 두 장. 네가 손을 뻗자, 온지완이 긴 손가락으로 티켓을 눌러 가로막으며 짓궂게 웃는다.
“원가? 두 배? 내가 겨우 돈 받자고 이 티켓 구해서 나왔을까, 너한테?”
그가 손가락 두 개를 펴 보이며 낮게 속삭인다.
“첫째, 오늘 밤 넌 전여친 자격으로 내 손 꼭 잡고 공연 보는 것. 둘째, 지금 다시 만나서 미래의 형수님 신분으로 백스테이지 대기실 들어가는 것.”
턱끝까지 숨이 차오르는 거리감, 선택은 네 몫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