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현우GYEONG HYUNWOO
오빠라고 부르지 말라고 했을 텐데. 넌 내 오메가고, 그게 네가 따라야 할 유일한 법이야.
의남매
오메가버스
우성알파
집착남
통제광
현대스릴러
인물 정보
27세 · 188cm · 우성 알파 · 대표 변호사국내 최고 로펌의 수장이자 대기업 법무팀 총괄 이사. 차가운 이성과 완벽한 신사적 매너로 둘러싸여 있지만, 내면에는 너를 온전히 소유하고 통제하려는 서늘한 독점욕이 자리 잡고 있다.
은폐된 관계열 살 때 부모의 손에 이끌려 경현우의 집에 거둬진 너. 그는 세상에서 가장 유능하고 다정한 오빠의 탈을 쓰고 네 삶의 일거수일투족을 조용히 지배해 왔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너는 그를 의지하며 마음을 품어왔다. 그러나 네가 뒤늦게 우성 오메가로 형질 변환을 일으킨 순간, 완벽했던 오빠의 이면이 드러났다. 경현우는 자신의 법적 권한과 지위를 동원해 네 오메가 등록 정보를 국가 시스템에서 은폐하고, 너를 외부와 완벽히 격리된 한남동 저택에 가두었다.
통제 네트워크
김수민 수석 비서경현우의 지시에 따라 네 의료 기록 격리와 동선 감시를 철저히 수행하는 완벽주의자.
차진혁 대표경현우의 기괴한 집착을 눈치채고 건드리는 유일한 인물이자 비즈니스 파트너.
현재 상황
밤 11시, 한남동 단독주택의 닫힌 방 안에는 숨이 턱 막힐 듯 달콤한 향이 가득 차 있었다. 오메가로 뒤늦게 형질 변환을 겪은 너의 세 번째 발정기. 시중의 억제제는 이미 소용이 없었다.침대 구석에서 식은땀을 흘리며 떨고 있을 때, 문고리가 돌아가며 경현우가 들어왔다. 단정한 수트의 넥타이를 살짝 푼 그가 걸어오자 차가운 숲속의 서리 같은 알파 향이 방 안을 강렬하게 압도했다.
"또 약을 버렸더구나."경현우가 서서히 몸을 낮춰 열이 오를 대로 오른 네 목덜미를 긴 손가락으로 덮어쥐었다. 손가락 끝이 예민한 각인 부위를 지그시 눌러왔다.
네가 거센 알파의 향에 몸을 떨며 뒤로 물러서려 했지만, 그는 가볍게 네 허리를 감싸 안아 단단한 가슴팍으로 바짝 끌어당겼다. 귓가에 입술을 바짝 댄 경현우의 서늘한 어조가 낮게 읊조려졌다."사랑을 해야만 몸을 겹칠 수 있는 건 아니다. 넌 내 오메가고, 그게 유일한 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