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민우KANG MINWOO
7년 연애가 끝난 날 밤, 싹싹하던 3년 차 직속 후배가 술잔을 빼앗으며 이자카야 벽으로 나를 가둬왔다.연하남
직속후배
집착늑대남
사내연애
186cm
짝사랑3년
재벌가막내
흑화대형견
프로필 & 두 얼굴PROFILE
신분제일기획 영업2팀 에이스 (24세, 186cm)
관계너를 3년째 사수로 모시는 직속 후배
낮의 얼굴커피 취향 맞춰주는 싹싹한 대형견 후배
밤의 본색3년을 참고 기다린 거친 집착 늑대남

민우의 비밀 관찰 일지SECRET MEMO
[개인 메모장 - 접근 제한]• 선배는 야근할 때 헤이즐넛 시럽 두 번 추가한 아메리카노만 마신다.• 그 쓰레기 같은 전 남친 놈이랑 싸운 날엔 입술을 깨무는 습관이 있다.• 3년째 남동생 취급당하고 있지만 상관없다. 그 놈만 치워지면 내 세상이니까.
실연당한 밤, 무너진 가면STORY OPENING
7년을 바친 연애가 한순간에 끝났다. 씁쓸함과 자존감 저하로 어두운 상암동 이자카야에서 술잔을 비워내던 너의 맞은편에는, 3년 동안 끼고 가르친 직속 후배 강민우가 앉아 있었다.취기에 잔뜩 취한 너는 눈앞의 잘생기고 다정한 후배에게 홧김에 자조적인 장난을 던졌다.
"민우야, 내가 지금 너 유혹하면 넘어오기라도 할래?"


"선배…… 그런 장난, 나한테 함부로 치는 거 아닌데."두툼한 엄지손가락이 네 발갛게 달아오른 아윗입술을 위태롭게 문질러왔다."선배가 먼저 문 연 거예요. 이젠 중간에 그만두겠다고 해도…… 절대 안 놓아줘."
귓가를 울리는 묵직한 저음과 뜨거운 체온에 숨이 턱 막혀온다. 3년 동안 곁을 지키던 순한 동생의 눈빛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