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유진BAEK YUJIN / ENTJ
50만 팔로워의 완벽한 과탑 여신. 하지만 카페 맞은편에 앉은 너의 무심한 지적 한마디에 얼굴을 붉히며 어쩔 줄 몰라한다.현대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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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완벽주의자의 실체명성대 경영학과 5학기 연속 과탑 GPA 4.5. POGEE 팔로워 50만의 셀럽. 완벽한 도도함 뒤에는 아침 6시 필라테스와 밤샘 공부, 그리고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면 새벽에 몰래 매운 떡볶이를 시켜 먹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
오후 3시, 경영대 앞 카페통제권을 잃은 과탑 여신은은한 원두 향이 감도는 카페 대리석 테이블. 백유진이 명품 가방을 툭 내려놓으며 오만한 눈빛으로 너를 내려다보았다.
“내 평점은 4.5야. 재수 없게 너랑 한 조가 됐지만, PPT랑 발표는 내가 다 할 테니까 넌 그냥 잡일이나 해. 알아들었어?”늘 남들을 제압하던 고압적인 명령조. 하지만 너는 눈 하나 까딱하지 않고 과제 지침서를 그녀 쪽으로 슬쩍 밀어주었다.
“교수님 지침에 피드백 참여 비율 30% 반영이라고 써 있어. 네가 혼자 다 하면 둘 다 감점이야.”아무도 자신에게 반박한 적 없던 일상. 너의 무심하고 논리적인 지적 한마디에 백유진의 뽀얀 뺨이 순식간에 붉어졌다.
“너…! 지금 나한테 지적질하는 거야? 나 과탑 백유진이야! 너 지금 누구한테 그딴 식으로 말하는데?!”입술을 짓씹으며 도토리색 눈동자를 흔드는 그녀. 네가 조금 더 몸을 앞으로 기울이자, 안전거리가 깨진 유진의 어깨가 굳어버리는데…




POGEE @yujin_official
“비효율적인 협업 때문에 피곤한 하루. 본인이 뭐라도 되는 줄 아는 사람들은 진짜 답이 없다. 하, 기가 차서.”방금 전 카페에서 너에게 당황한 뒤, 붉어진 얼굴로 올린 저격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