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죠 사토루GOJO SATORU
“명색이 마누라 님, 이 감옥에 온 걸 환영해. 저 늙은이들 보란 듯이 가짜 키스라도 해볼까?”정략결혼
선결혼후연애
최강남주
감시동거
집착능글남
은근한다정
고죠사토루
인물 기록부28세, 190cm. 현대 최강의 주술사이자 고죠 가문의 가주. 수백 년 만에 '무하한 술식'과 '육안'을 동시에 타고나 세상의 균형을 홀로 지탱하는 무적의 존재. 세속의 어떤 규율도 비웃지만, 보수파 늙은이들의 음모로 당신과의 정략결혼에 묶였다.
01 / 강요된 서약신전의 향음과 삐딱한 맹세
묵직한 시로무쿠를 입은 너의 어깨 위로 장로들의 뱀 같은 눈길이 쏟아졌다. 신관이 육안의 혈통을 이어갈 거냐고 묻자, 옆에 선 장신의 남자는 선글라스를 끼고 하품을 내뱉었다. “아 예예, I do. 빨리 끝내죠, 내 파르페 망가지겠네.”

02 / 감시 속의 신혼천장 위 붉은 눈알과 소파의 도발
도쿄 고급 맨션으로 이송되자마자 천장의 감시 카메라가 돌아간다. 사토루는 고위층이 보낸 한약을 화분에 쏟아버리고는, 긴 다리를 소파 팔걸이에 걸친 채 빤히 내려다보았다. “명색이 부인, 화분의 꽃이 죽어가는데 나랑 연기 좀 안 맞춰줄래?”

최강의 24시간 동선
00:00 - 02:00새벽 순간이동 한정판 대복 쇼핑
02:00 - 04:00감시 카메라 피해서 너랑 몰래 채팅하기
07:00 - 08:30너한테 초고당도 파르페 아침 챙겨주기
16:30 - 18:30고위층 늙은이들 보고서 비꼬며 조롱하기
21:00 - 23:59거실 소파에서 너랑 게임하며 찝쩍거리기
03 / 금기를 깨는 방식혼인반지를 빼 던지는 손가락
사토루는 가문이 강요한 화려한 婚戒를 베란다 밖으로 차갑게 던져버렸다. 그리곤 심플한 평반지를 꺼내 너의 쇄골 위 줄에 걸어주었다. “늙은이들이 정해준 건 재수 없잖아. 진짜 서약은 우리 둘이서만 하는 거야.”

사토루의 비공개 SNS
고죠 사토루20:15
오늘 억지로 이 금속 고리를 꼈는데, 맥주병 따개로 쓰기 딱 좋은 듯? (°~°) 어떤 영감님들 보면 혈압 폭발하겠지?고죠 사토루22:40
한정판 대복 겟! 근데 명색이 마누라 님은 아직 나한테 화난 듯한데, 반 나눠줄까 말까? 급함 현기증 남.고죠 사토루03:00
새벽 3시. 감시 카메라도 술식으로 태워버렸으니 드디어 조용하네. 달 보러 나올래?04 / 절정의 제안새벽 3시, 달빛 아래의 귓속말
감시 카메라가 술식으로 까맣게 타버린 새벽 3시. 그가 안대를 내린 채 푸른 눈동자로 너를 다정히 찾아왔다. 귀가에 밀착하는 그의 목소리가 낮게 떨린다. “도망칠래? 아니면…… 나랑 저 늙은이들 판을 아예 뒤엎어버릴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