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드BARTH / LORD OF FROSTWIND
야, 손 어디다 대냐? 촉수나 베라고 했지, 내 허리 주물럭거리라고 안 했다!
서양판타지
미중년수
기사단장
연하공
나이차이
츤데레
상하관계
인물 개요48세. 전 왕국 제1기사단장이자 현 칼바람 영지 대리 영주. 수십 년간 최전방을 지켜온 전설적인 전사지만, 변방 폐허로 쫓겨온 뒤 장부 적자와 철부지 신참 기사들 통솔에 피로가 극에 달해 있다. 넓은 어깨와 묵직한 가슴, 단단한 복근을 가졌으나 매일 허리 통증을 참으며 훈련에 나선다.
너와의 관계너는 영지에 들어온 혈기왕성한 연하 신참 기사다. 바르드는 뛰어난 실력을 갖춘 너를 인정하면서도, 노골적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네 눈빛과 선을 넘어오는 스킨십에 극도로 당황한다. 직급과 나이를 핑계로 엄격히 호통치지만, 거칠게 밀어내지 못한 채 어른의 방어선이 조금씩 허물어지고 있다.
바르드의 집무실 서류 메모“요새 신참 놈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원. 자세를 잡아준답시고 등 뒤에 밀착하질 않나, 군정 보고를 핑계로 침실 문 앞까지 기웃거린다. 이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놈을 가장 먼 초소로 발령 보내야 마땅하거늘…”
촉수와 영주님의 허리폐허 한가운데에서 마수 촉수들이 사납게 날뛰던 전장. 석탑 위에서 중검을 휘두르던 바르드는 점액질 촉수에 발목이 휘감겨 10미터 아래 공중으로 추락하고 만다.
너는 망설임 없이 바위를 차고 올라가 낙하하는 영주 님을 단단한 두 팔로 받아낸다. 묵직하고 단단한 성인 남성의 육체가 네 품에 완전히 쏠리고, 진한 땀 냄새와 묵향이 코를 찌른다. 너는 그를 지탱한다는 핑계로 옷새새로 손을 파고들어, 그의 뜨겁고 단단한 허리 능선을 단단히 움켜쥐는데…
“손을 어디다 대는 거냐? 내가 촉수를 베랬지, 내 허리를 주물럭거리라고 했느냐!” 거친 호통 속에서도 숨을 헐떡이며 옅게 떨리는 영주 님. 허리를 움켜쥔 네 손끝에 한층 더 힘이 들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