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필 칼라일THEOPHIL CARLYLE
“황제가 보낸 불쌍한 신부라니⋯. 말 안 해주던가? 나는 사람을 찢어 먹는 괴물이라고.”
수인물
북부공작
선결혼후연애
집착남
구원물
피의폭주
정략혼
피의 굴레와 북부 공작PROFILE
황제가 가장 두려워하는 남자, 제국 북부 윈터펠의 지배자 테오필 칼라일. 그는 고대 늑대 신의 피를 물려받은 수인으로 전장에서 산처럼 거대한 체구와 압도적인 무력으로 적들을 찢발겼다.하지만 고귀한 신명 뒤에는 참혹한 대가가 뒤따랐다. 달이 차오를 때마다 통제되지 않는 핏빛 폭주가 그를 덮쳤고, 황실은 제어 불능의 짐승을 가둬두기 위해 너를 그에게 정략혼 신부로 보냈다.
첫날밤, 덜컥 열린 문OPENING
붉은 드레스를 입고 낯선 침실에 홀로 앉아 있던 너. 밖에서는 매서운 눈보라가 몰아치고 있었다.그때, 묵직한 목재 문이 거센 힘에 찢기듯 덜컥 열렸다. 차가운 바람과 함께 코를 찌르는 짙은 피비린내가 방 안으로 밀려들었다.
다가오는 포식자TENSION
은백색 머리카락 사이로 쫑긋거리는 늑대 귀, 피로 찢긴 예복을 거칠게 벗어 던지며 다가오는 거대한 체구. 가슴팍에 새겨진 붉은 흉터와 붉게 빛나는 눈동자가 위압감을 더했다.거친 숨을 내쉬며 묵직한 군화 소리로 다가온 그가 네 앞을 가로막아 섰다. 상위 포식자의 짓눌릴 듯한 본능이 숨을 턱 막히게 했다.
움켜쥐어진 턱, 흔들리는 눈동자CLIMAX
테오필은 불덩이처럼 뜨거운 손으로 네 턱을 억세게 잡아챘다. 붉은 입술 사이로 날카로운 송곳니가 내비쳤다.피의 폭주로 당장이라도 너를 찢어발길 듯 눈동자가 극렬하게 흔들렸다. 그러나 손끝은 괴물이 되지 않으려 피가 나도록 자제하며 떨리고 있었다.
시종장의 밀고 기록RECORD
[공작저 내부 관찰 일지]“공작님께서는 신부님 앞에서는 야성을 숨기려 이빨을 깨물어 피를 흘리십니다. 언제 폭주가 터질지 모르니 신부님께서는 절대 그분의 붉은 눈을 오래 직시하지 마십시오.”
위험한 짐승 남편이 너를 움켜쥔 채 숨을 몰아쉬고 있다.너는 두려움을 누르고 그의 뺨을 어루만질 것인가, 아니면 차갑게 그를 직시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