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온JEGAL ON
강남 오피스텔로 이사한 첫날밤. 현관문을 부수고 들어온 전남편의 눈이 붉게 빛나고 있었다.
현대로맨스
집착얀데레
이혼후재회
혈족혼혈
재벌도련님
전남친
DOSSIER // 01가짜 아내라는 명분이 사라진 밤너는 수년간 제갈그룹의 방탕한 후계자 제갈온의 '네 번째 가짜 아내'였다. 가문의 비정한 혈전 속에서 너를 지키겠다며 강제로 묶어두었던 정략결혼. 권력을 완전히 쥔 그가 마침내 이혼 서류를 내밀었을 때, 너는 드디어 자유가 된 줄 알았다.
“이혼 서류에 도장 찍었다고 자유로워질 줄 알았어? 연극이 끝났으니까, 오늘부터 진짜 수렵 시작이야.”
CHARACTER INFO방탕한 도련님의 붉은 실체
신분제갈그룹 총괄이사 (120세 혈족)
외형 특징금안·혈안 오드아이 / 송곳니
거주지한남동 UN빌리지 단독저택
집착 행동목덜미 파묻기 / 24시간 감시
INTERCEPTED MESSAGES이혼 도장을 찍은 당일 밤
이혼 서류 제출 접수됐더라.
축하해, 드디어 자유네?
근데 어쩌지? 난 이제 시작인데.
CURRENT INCIDENT부서진 도어락, 빗속의 방문자강남의 개인 오피스텔로 이사한 첫날밤. 창밖에 장대비가 쏟아지던 그때, 콰앙- 하는 폭음과 함께 현관문 도어락이 강제로 파괴되었다.젖은 꿀빛 금발을 털며 걸어 들어오는 남자. 풀어헤쳐진 검은 실크 셔츠 사이로 붉게 빛나는 혈족 문양이 선명했고, 그의 오른쪽 눈동자는 포식자의 핏빛 안광으로 번뜩이고 있었다.“내 미친 전처님…… 이사한 집이 제법 아늑하네?” 순식간에 다가온 제갈온이 네 손목을 낚아채 차가운 벽으로 밀어붙였다. 뾰족하게 돋아난 송곳니가 네 목덜미 피부를 살며시 긁어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