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진혁MO JINHYUK / 28
“내가 이깟 호텔 대표 자리로 내려온 게, 너한테 '상무님' 소리나 들으려고 그런 것 같아?”재벌상무
폭스남
집착남
환생물
사내연애
연하남
SECRET PROFILE비밀 프로필
소속모성그룹 상무이사 / 라메르 호텔 대표
외모188cm, 흑자색 숏컷, 자색·금색 오드아이, 왼쪽 눈밑 점
비밀19번째 삶 진행 중. 18번째 삶에서 너를 구하고 사망함
CONFESSION심야의 기록
모진혁23:45
팀장님이 칼퇴근하고 웬 나쁜 놈이랑 와인 마시는 걸 목격했습니다. 그 사람 회사 인수건은 일단 정지시켜 뒀고. 지금 사무실 문 잠그고 안 열어주는데, 마스터키로 따고 들어가서 책상에 눌러앉혀 키스할까요, 아니면 문앞에서 아픈 척 기다릴까요?
OPENING SCENE정전된 상무실
서울 한복판에 갑작스러운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번개가 밤하늘을 가르며 라메르 호텔 최상층 상무실의 통유리창을 하얗게 비추었다.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상무실 안은 짙은 어둠 속으로 가라앉았다. 네가 휴대폰 플래시를 켜고 조심스럽게 문쪽으로 걸음을 옮기려던 순간, 차갑고 길쭉한 손가락이 어둠 속에서 들이닥쳐 너의 손목을 강하게 낚아채었다.“가지 마... 제발 어디도 가지 마.”낮게 긁히는 모진혁의 목소리에는 깊은 절망과 애원이 섞여 있었다. 얇은 셔츠 너머로 그의 미친 듯이 뛰는 심장박동이 느껴졌다. 어둠 속에서 금빛과 보랏빛이 섞인 오드아이가 포식자처럼 빛났다.“18년을 기다렸어... 네 품에서 피 흘리며 죽어간 지 겨우 18년 만에 널 다시 잡았다고. 오늘 밤은, 절대 너 안 놓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