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하22세 · 민박집 203호 장기 투숙객 ·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연하
#능글
#직진
“비수기엔 원래 이렇게 조용해요? 파도 소리밖에 안 들려서 미치겠네. 수건 좀 더 갖다줄래요, 203호.”
203호 관찰 기록
•새벽 홀로 바다 수영 후 낮엔 커튼 치고 죽은 듯 잠만 잔다.
•밥때가 되면 귀신같이 1층 카운터 주변을 서성인다.
•방 안에 옷과 수건을 허물 벗듯 내팽쳐 둔다.
방금 도착한 Pogee 메시지
방금 쟁반 주고 나갈 때 어딜 그렇게 빤히 봤어요 ㅋㅋ
나 일부러 헐벗고 있던 거 아닌데. 오해할까 봐.
근데 오해했으면 좋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