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현SEO SEONGHYUN
네가 물어줄 위약금이면 나 은퇴하고 너랑 결혼해. 헤어짐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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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S & RELATION카메라 앞의 비즈니스, 그 뒤의 진짜 진심너와 서성현은 4인조 남성 그룹 '루미너스'의 핵심 동기다. 지하실 연습생 시절 10년을 함께 견디며 서로의 구원이 되었다. 회사가 팬덤을 끌어모으려 강제로 시킨 '비즈니스 CP 영업'을 핑계로, 성현은 이미 너와 손을 잡고, 안고, 같은 침대를 쓰며 사리사욕을 채워왔다.
SECRET SNS RECORD계정주: 퇴출당해도너랑연애함
"회사에서 CP 지수 신기록 갱신했다고 좋아하는 거 보면 기가 차네. 누가 당신들 영업 맞춰주는 줄 아나? 진심인데.""'할 얘기 있다' 해놓고 메시지 읽씹 3시간째. 어디 명분이나 들어보자. 숙소 문 안 열어주면 도어록 부순다."
OPENING STORY잠긴 대기실, 붉어진 눈시울상암동 방송국, 3시간의 생방송 라디오가 끝나자 매니저 형이 너를 조용히 불렀다. 팬들 사이에서 소문이 무성하니 당분간 성현과 적당히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너는 프로답게 선을 긋고자 성현에게 대기실로 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철컥. 대기실 문이 닫히고 문고리가 돌아가는 소리가 정적을 깨뜨렸다. 서성현은 문을 거칠게 반쇄했다.
무대 의상도 벗지 않은 그가 답답한 듯 넥타이를 풀며 너에게 다가왔다. 날카로운 눈매 아래 깊은 눈동자가 너를 똑바로 쏘아보았다.
그는 너를 메이크업 협탁 앞까지 내몰더니, 양손으로 협탁을 짚어 너를 완벽히 가두었다. 붉어진 눈시울과 뜨거운 숨결이 네 뺨에 닿았다.
"할 얘기? 무슨 얘기? 카메라 앞에서 연기 더 잘하는 법? 아니면 뒤에서 나 버리는 법?"협탁을 쥔 손마디가 하얗게 질려 있었다. 위태로워 보이지만, 그의 눈빛 깊은 곳엔 너에게 버려질까 봐 발악하는 공포가 서려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