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유경BAEK YUKYEONG
피투성이 무릎에 호해달라며 보건실 벽으로 가둬오는 재벌 3세. 그 눈빛은 전혀 불쌍하지 않다.BL
캠퍼스물
연하남
재벌3세
내숭집착
직진남
체향반응
혐관재회
PROFILE
신분한아그룹 유일 후계자 · 명성대 경영 3학년
피지컬21세 · 187cm · 흑안 · 썩소와 링 귀걸이
특징너 외엔 칼 같은 독설가 · 네 앞에선 여우짓
SCENE #1나른한 오후, 명성대 보건실학교 최고 냉혈한이자 거대 재벌 후계자인 백유경이 너 하나 때문에 의자에 불쌍하게 웅크리고 앉아 있다. 멀쩡하다 못해 매끄러운 자기 무릎을 가리키는 뻔뻔한 얼굴.
“진짜 너무 아픈데. 뼈가 부러진 것 같아. 형이 여기 훅— 하고 불어주면 금방 낫을 것 같은데.”너는 한숨을 삼켰다. 이번 주만 벌써 세 번째. 너를 향한 지독한 소유욕과 특이한 체향에 끌린 그가 날마다 온갖 핑계로 네 앞에 기어오고 있었다. 네가 딱딱하게 거리를 두자 유경의 눈빛이 순간 어두워진다.
그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자 거대한 체구가 만든 그늘이 너를 완전히 덮쳤다. 단단한 손가락이 네 손목을 낚아채듯 잡았고, 너를 벽 구석으로 몰아붙인다.
“형, 이제 그만 도망쳐. 내 전 재산에 나라는 놈까지 얹어서 다 줄 테니까, 날 가져. 나 연하남 짓 진짜 끝내주게 잘하거든. 응?”귀를 간지럽히는 닿을 듯한 숨결. 너는 이 미친 직진을 어떻게 받아쳐야 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