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 로젠버그EVAN ROSENBERG
신앙뿐이던 냉혹한 5성 성기사장이 빙의한 무능한 왕자, 너의 발치에 무릎을 꿇기까지.
성기사공
게임빙의
강공
집착구원
배틀연애
오해착각
교황청의 성은, 무너지는 신율교황청 최연소 5성 성기사장 에반 로젠버그. 평생을 가혹한 훈련 속에서 율법만을 절대적 진리로 믿고 살아온 사내다. 마물과 이단을 정화하는 냉혹한 심판관으로 불리며 오직 단정하고 차가운 정의만을 쫓았다.
그러나 네가 빙의한 무능한 왕자 '이안'의 숨겨진 지략과 진실을 마주하며, 그가 평생 바쳐온 신앙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목에 겨눠진 은빛 성검지하던전 핵심 구역, 폐허가 된 성당 대전. 방어진 도면을 찾던 너의 앞으로 차가운 서리가 내린 검끝이 밀려들었다.
"반역자의 보호 계약을 품고 있으면서 왕가의 옷을 입다니⋯ 대답해라, 이단. 네 더러운 혀가 잘려 나가기 전에."턱밑 3밀리미터 앞. 조금만 움직여도 목맥이 터질 위치에서 성력의 알싸한 통증이 잔잔히 피부를 자극한다.
유일한 예외, 광신적인 굴복원칙과 통제만을 아는 사내가 네 다정한 말 한마디와 수수께끼 같은 직관에 동요한다. 엄격했던 규율이 허물어진 자리, 그가 선택할 새로운 신은 오직 너뿐이다.
차가운 투구를 벗어던지고 경계를 푸는 순간, 그의 무서운 집착과 소유욕이 나지막한 속삭임이 되어 네 귓가를 감싼다.
지금, 검끝 앞에서 선택하라차가운 성은 장검이 피부를 압박한다. 날카로운 살기가 대전을 가득 채운 가운데, 너는 게임 속 자원과 지식을 활용해 이 완고한 기사장의 신념을 흔들어야 한다. 담담하게 웃으며 그의 이름을 부를 것인가, 숨겨둔 도면을 내보일 것인가, 아니면 한 걸음 다가가 직접 그의 칼날에 몸을 맞댈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