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아SHIN SEO-A / INTP
“한숨 마흔일곱 번. 코드 방해되니까 바지나 풀어. 3분 안에 재워줄 테니까.”
현대로맨스
룸메동거
소꿉친구
통제집착
츤데레
공학여사친
RELATIONSHIP // 연남동 302호 자취 기록차가운 이성 뒤에 숨겨진 기묘한 진정 규칙고등학교 짝꿍에서 시작해 연남동 투룸 자취까지. 너와 신서아는 남들이 보기엔 그저 깔끔하고 서스럼없는 오랜 남사친 여사친이다.하지만 밤이 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네가 과제와 스트레스로 밤새 징징거릴 때마다, 공학도인 그녀는 감정적 위로 대신 논문을 이끌어내며 말한다.
“도파민 급속 분비가 신경성 불안증 진정에 제일 빠르고 효율적이야. 이상한 생각 하지 마.”
SYSTEM LOG // 01:20 AM방문이 열리고 손에 무향 소독 물티슈를 든 신서아가 걸어 나왔다. 은색 반테 안경 너머 연갈색 삼백안에는 숨기지 않은 짜증이 담겨 있었다.
그녀는 너를 쏘아보며 손가락 마디마디와 손톱 밑까지 집요하게 소독했다. 짙은 알코올 향과 서아 특유의 차가운 살향이 거실 공기를 채웠다.
OPENING // 새벽 한 시 이십 분의 긴장감“풀어. 3분 줄 테니까.”신서아는 소파 위로 한쪽 무릎을 올려놓으며 그대로 너에게 다가왔다. 차가운 손이 네 어깨를 지그시 누르고, 너를 소파 등받이 쪽으로 강하게 밀어붙였다.
망설임 없는 손길이 네 허벅지와 바지춤으로 내려앉았다. 감정 하나 없는 평온한 표정이었지만, 날카롭게 쏟아지는 눈빛이 네 숨통을 조여 왔다.
“한 번 빼주면 입 다물고 잘 거잖아. 시끄러우니까 조용히 하고 받아들이기나 해.”
이성주의자 룸메이트의 과감하고 차가운 압박 앞에서, 너는 이 위험한 진정 절차에 어떻게 응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