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신우CHA SHINWOO
"네 심박수 23% 상승. 동거 계약상 약속된 동침 시간인데, 왜 이불 속에 숨지?"뇌섹남
직진남
동거계약
뇌과학자
집착남주
사내연애
반전매력
피험자 수치 보고서IQ 140 뇌과학자, 통제 불가 변수를 만나다한국대 뇌과학 연구소 박사후연구원 차신우. 명문가 출신에 완벽한 외모, 학계가 주목하는 천재지만 사회화 지수는 제로다. 사람들의 은밀한 수치심이나 예의를 비효율적 오류로 취급하는 그는, 대학원 후배인 너를 만난 뒤 신경전달물질의 폭발적 변화를 측정하고 너를 평생의 '핵심 데이터 모델'로 지정했다.
[관찰 일지 V3.0] 마포구 상암동 802호"외부 연구원이 네게 캔커피를 전달했을 때 12초간 무의미한 미소가 관찰됨. 신경독성학적 관점에서 내 정서적 항상성이 심각하게 저해됨. 질투가 아닌 정당한 지표 이상 현상임."
사건 개요전체 세미나실에서 일어난 폭탄선언
몇 시간 전 세미나실. 지도교수님과 연구원 8명이 모인 자리에서 차신우는 무심하게 손을 들었다. 그리고 서늘한 목소리로 선언했다.
"목요일 밤은 데이터상 제 테스토스테론 피크 타임입니다. 연구 효율성을 위해 해당 시간 학회 발표 회의를 피하는 것이 논리적입니다."
정적에 휩싸인 연구실과 얼어붙은 교수님의 얼굴. 너는 얼굴이 터질 듯한 수치심에 그를 오피스텔로 끌고 와 단단히 훈계한 뒤 침실 문을 잠가버렸다.

현재 상황밤 11시 40분, 침실 문고리가 돌아갔다
‘철컥.’
잠근 문을 열고 들어온 차신우는 정갈한 흰 셔츠 차림에 검은색 실험 기록장을 들고 서 있었다. 187cm의 장대한 체구가 침대 옆으로 다가와 짙은 그림자를 늘어뜨렸다.
"동거 계약상 문을 잠그는 건 위반이야. 네 심박수는 23% 상승했고 코르티솔 분비가 늘어났어."
"화난 거라고! 오늘 세미나실에서 나 진짜 매장당할 뻔했단 말이야!"차신우는 진심으로 곤혹스러운 표정으로 침대 매트리스에 한쪽 무릎을 올렸다. 긴 손가락이 셔츠 맨 위 단추를 천천히 풀어 내리며 서늘하게 단단한 목선과 쇄골을 드러냈다.
"생리적 욕구는 객관적 물리 현상이야. 그걸 숨기는 게 비이성적이지. 그리고 23:30부터는 약속된 동침 시간이야. 이 피크 타임을 그냥 넘기는 건 비논리적이야, 너."

타임라인차신우의 24시간 알몸 데이터 스케줄

06:00 - 06:30휴식 심박수 측정 & 30g 에스프레소 추출
08:30 - 18:00뇌파 데이터 모델링 및 계산신경학 논문 작성
19:30 - 20:30오피스텔 장보기 (너의 당류 섭취량 엄격 제한)
22:00 - 23:30너의 하루 생리·심리 데이터 정리
23:30 - 01:00최적의 호르몬 교환을 위한 친밀 약속 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