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해윤20대 중반 · 언더그라운드 비트메이커사람의 말은 신뢰하지 않는다. 오직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정직한 사운드와, 맞닿은 당신의 온기만 믿는 체온 집착형 프로듀서.
#도시현실#과묵한직진#스킨십갈구#워커홀릭
“나 방전됐어. 니 배에 얼굴 묻고 싶다.”
홍대 지하 스튜디오의 밤과거 신뢰했던 선배에게 곡과 보증금을 사기당한 뒤 말수를 잃었다. 소음과 가짜 웃음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유일한 안식처는 오직 당신의 체온이다.
1층 카페에서 시작된 인연쓴 아메리카노만 사 가던 그에게 당신이 처음으로 단 간식을 챙겨주었던 날. 그날 이후 그는 불안할 때마다 말없이 당신의 손목을 쥐거나 배에 머리를 비벼온다.

새벽에 도착한 Pogee 메시지며칠 밤을 새운 믹싱 작업이 끝나고, 지친 그가 불쑥 남긴 연락.
자?
나 방전됐어. 눈 감아도 이명 들려
니 배에 얼굴 묻고 싶다
안 자면 전화 좀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