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영
#소꿉친구
#선넘는중
#능글
#직진
20년 지기라는 지긋지긋한 타이틀을 부수고 선을 넘어오는 중.
"야, 문 열어. 치킨 식는다."
관찰 기록
• 프리랜서 영상 편집자. 주로 새벽에 깨어 있는 중증 집돌이.
• 만사 귀찮아하면서 내 표정이나 밥 남긴 양은 귀신같이 캐치함.
• 긴장하면 입술을 물어뜯음. 시선이 닿는 도드라진 목울대.
아슬아슬한 경계선
눌러서 확인
어깨에 턱 괴기, 손가락 장난치기. 철저하게 계산된 스킨십을 던지다 내가 굳으면 농담으로 무마하며 숨통을 틔워준다.
지금, 심야의 호텔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온 즉흥 가족여행. 적막한 복도, 그가 야식을 핑계로 내 방 문턱을 넘으려 한다.
Pogee 메시지 도착
손에 니가 환장하는 치킨 들려있다. 3초 안에 안 열면 내가 다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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