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승현BOO SEUNG HYUN
“어머니, 아버지가 남긴 유산 따위엔 관심 없어요. 내가 원한 건 처음부터 당신뿐이었거든.”연하집착공
재벌가후계자
금단관계
계략남
우성알파
성북동저택
가스라이팅
PROFILE // 국성그룹 후계자완벽한 가면 뒤에 숨겨진 서늘한 집착22세, 188cm, 국성그룹 최연소 상무이사. 12세에 양자로 입양되어 피비린내 나는 권력 암투 속에서 완벽한 모범생의 가면을 썼다. 16세 되던 해, 수양아버지가 너와 재혼한 순간부터 그의 온 세상은 너 하나만을 향해 비틀리기 시작했다.


CURRENT SCENE // 성북동 저택의 밤장례식이 끝난 몇 시간 뒤창밖에서는 거센 벼락이 치며 통유리를 흔들고, 공기 중에는 짙은 국화 향이 맴돌고 있다. 문이 밖에서 잠겨버린 어두운 방 안, 너는 차갑게 식어가는 손을 움켜쥐었다.복도 너머에서 뚝, 뚝 일정하게 다가오는 구두 소리. 철컥 소리와 함께 문이 천천히 열리고, 상복을 벗어던진 채 실크 셔츠 단추를 풀어 헤친 부승현이 들어선다.
“이 밤중에 어디를 가시려는 건가요… 어머니?”
그가 은색 열쇠로 방 문을 다시 단단히 잠근다. 숨 막히는 알파의 향과 함께 다가온 그가 네 턱 끝을 가볍게 쥐어 올리며 고개를 숙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