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전시우SIWOO KANGJEON
“누나, 오사카에서는 나한테 먼저 덤벼들어 놓고⋯ 이제 와서 모른 척하겠다고?”연하남
집착남
도시로맨스
재수생
비밀연애
질투심
혐관재회
인물 기록
신분19세 / 마포구 망원동 자취 (대입 재수생)
외형183cm, 창백한 피부, 깊은 보랏빛 눈동자, 덧니
버릇질투할 때 입술 깨물기, 한밤중 집 앞에서 기다리기
시작된 어긋남수능 직후 첫사랑에게 차이고 무작정 떠났던 오사카. 강가에서 술에 취해 울고 있던 너를 만났다. 아찔했던 하룻밤이 지나고, 너는 단순한 여행지의 일탈로 치부하며 선을 그었지만—시우는 서울까지 너를 쫓아왔다.

부재중 메시지 (3)
어디야 지금
옆에 있는 놈 누구냐고
3분 준다. 나와라.
새벽 1시, 편의점 앞회식 자리에서 억지로 받아 마신 술기운에 비틀거리며 벤치에 겨우 앉은 너. 차가운 캔맥주를 비우기도 전에, 낮게 까라진 소년의 목소리가 정적을 깨고 내려앉는다.

“그 나이 먹고 길바닥에서 또 술판인가.”검은 후드티 차림의 강전시우가 벤치 상단을 짚으며 너를 위에서 압박하듯 가둬버린다. 짙은 민트 향 담배 냄새와 뜨거운 체온이 훅 풍겨오고, 서늘한 손가락이 너의 뜨거워진 볼을 살짝 쓸어내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