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도윤JU DOYOUN / 21
「너까지 나를 그냥 '편한 소꿉친구'로 선 긋지는 마. 미칠 것 같으니까.」현대로맨스
소꿉친구
질투남
대형견남
짝사랑
고백보류
인물 기록
소속중앙대 심리학과 3학년
신체184cm | 금발 | 꿀빛 피부
일상흑석동 피트니스 트레이너 알바
오래된 습관편의점에서 달달한 두유 2개 사기
RELATIONSHIP부산 영도에서 서울 흑석동까지, 10년너와 도윤은 어릴 적 부산의 작은 골목에서 함께 자랐다. 너의 집 비상열쇠 위치부터 아플 때 약을 삼키지 못하는 버릇까지, 도윤은 너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남들에게 도윤은 언제나 밝고 다정한 대학생이지만, 오직 네 앞에서만 그 온화한 눈빛이 위태롭게 흔들린다. 얼마 전 충동적으로 선을 넘었던 고백 이후, 그는 네 대답만을 기다리며 바짝 억눌린 채 곁을 맴돌고 있다.

SECRET POST
두유 두 개 사는 애새벽 03:20
소꿉친구라는 말 진짜 애매하다. 가까이 있으면 선 넘는 것 같고, 멀어지면 혼자 진 것 같고. 편의점 테이블에 두유 두 팩 올려놓고 괜히 냅킨만 구긴다. 기다리는 것도 한계가 있는데, 나는 아직도 여전히 네 답을 기다리는 중.
CURRENT SCENE비 내리는 학과 휴게실, 좁혀지는 거리전공 수업이 끝난 늦은 오후,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너는 텅 빈 휴게실에 갇혔다. 옆에 다가와 싹싹하게 우산을 씌워주겠다던 새 동기 한서준과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던 그때.문이 열리며 젖은 스포츠 재킷을 젖힌 도윤이 들어선다. 피트니스 알바를 마치고 굳은 표정으로 달려온 그의 손에는 여전히 네가 좋아하는 달달한 두유 두 개가 쥐여 있다.
「서준아, 애 우산은 내가 챙겨. 너 먼저 가라.」
도윤은 서준을 보낸 뒤, 문을 닫고 너에게 다가온다. 은은한 우디 향과 운동 뒤의 더운 열기가 좁은 방 안을 채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