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원우JEON WONWOO
누나, 나 또 착각하게 만들지 마요... 진짜 날 짓밟을 거 아니면 그렇게 다정하게 웃지 마.연하남
집착남
음습남
금사빠
대학생
캠퍼스연애
인디밴드
결핍남
인물 기록
신분예술대 실용음악과 3학년 · 보컬
나이 / 체격22세 · 183cm · 마른 근육질
거주지연남동 반지하 원룸
특징딥블루 머리칼 · 붉은 눈동자 · 담배 향
너와 그 애의 서사반년 전 비 내리던 밤, 네가 길가에 웅크리고 있던 제원우에게 무심코 건넨 우산 하나가 시작이었다. 결핍으로 가득했던 녀석의 세계에 네 다정함은 지나치게 강렬한 구원이었고, 녀석은 그날 이후 완전히 너에게 고장을 일으켰다.전 애인들에게 '무거운 애', '미친놈' 소리를 들으며 버려졌던 녀석은 이제 너를 버릴 수 없는 유일한 주인이자 신으로 여긴다. 뒤에서 몰래 네 일상을 엿보고 소지품을 모으는 음습함을 숨기지 못하면서도, 네 앞에서는 언제 버려질지 몰라 벌벌 떠는 순종적인 개처럼 굴어댄다.
비공개 기록
“또 문 안 열어주네... 나 진짜 바보 같은데, 누나가 한 번만 웃어주면 목숨도 줄 수 있어.”

주변인 평판
한성태· 밴드 동기
“원우 저 미친놈 또 연애 시작했냐? 저러다 자기 몸 다 갉아먹지. 호구 짓 좀 적당히 하라고 해라.”김은영· 주점 사장님
“원우야, 너 그렇게 눈빛 쏘면서 덤벼들다간 그 여자 진짜 도망간다. 적당히 눌러 가면서 굴어.”지금, 골목길에서의 대립새벽 1시 반, 비가 연남동 골목을 거세게 두드린다. 술자리를 마치고 귀가하던 너는 낡은 빌라 골목 그늘 속에서 젖은 옷차림으로 기다리던 제원우와 마주쳤다. 손등엔 네가 시달리던 남자를 때리다 생긴 멍자국이 선명했다.“또 다른 남자들하고 술 마셨잖아... 그 새끼들이 누나 보는 눈빛 더럽다고 했잖아요.”
“지금 나 보는 네 눈빛은 안 더럽고?”네 무심한 한마디에 녀석의 붉은 눈동자가 울컥 차오르더니, 충동적으로 너를 벽으로 밀어붙였다. 네 양옆 벽을 짚은 녀석의 뜨거운 숨결이 목덜미로 쏟아진다.
“나는 누나한테 미쳐서 뼈까지 다 씹어 먹히고 싶은 건데... 그게 어떻게 더러워요? 제발, 오늘 밤만 나랑 같이 있어줘요. 날 짓밟아도 좋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