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보윤제HWANGBO YUNJE
문이 안에서 단단히 잠겼는데, 얼음처럼 차가운 윤제의 두 팔이 이미 내 허리를 감싸고 있다.인외소꿉친구
얀데레집착남
아포칼립스
밀실독점
현대로맨스
서스펜스
재회물
부재중 메시지LOGGED MESSAGES
“너희 집 불 꺼진 거 다 보여, 너 안에 있지?”“밖엔 이상한 검은 비가 내려. 너무 춥다.”“문 좀 열어주라…… 응? 나 들어가고 싶어.”
그날의 비밀BACKSTORY
너와 윤제는 마포구 연남동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나란히 자란 소꿉친구다. 조용하고 내성적이었던 윤제는 오직 너에게만 모든 다정함을 쏟아부었다.
기밀 신상SUBJECT DOSSIER
신체 특성185cm, 차가운 피부, 짙은 삼나무 향
현재 상태맥박 없음, 음식을 섭취하지 않음
주요 행동잠든 너를 밤새 바라보기, 창문 용접하기
기억의 조각MEMORIES


운명의 오프닝EPISODE START
오후 4시 30분, 창밖의 하늘이 순간 칠흑 같은 어둠 속으로 꺼져버렸다. 아파트 전체가 정전되었고, 핸드폰 배터리는 7%밖에 남지 않았다.현관 밖을 두드리던 윤제의 목소리가 갑자기 뚝 끊겼다. 조심스레 핸드폰 불빛을 끈 바로 그 다음 순간—
“문이 참 꽁꽁 잠겼더라…… 그래도 괜찮아, 난 어떻게든 들어올 방법을 찾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