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서준YE SEOJUN / 24 YRS
지하 3층 닫힌 탄약고. 단도를 쥔 손을 꺾자, 팀장의 초커 사이로 억눌린 오메가의 향이 터졌다.ABO세계관
강오메가
우성알파여주
역지배
약점잡힘
혐오관계
상사부하
입덕부정
서울 토벌국 9특전대 인적사항귀화 능력을 지닌 괴수 토벌국은 거친 폭발력 때문에 전원 알파로만 구성된다. 오메가는 현장 투입이 엄격히 금지된 세계. 예서준은 16세에 가문을 튀어나와 8년간 불법 중화제를 투여하며 이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최근 약물 내성으로 인해 페로몬이 한계치에 다다랐다.
직책 / 계급제9특전대 현장팀장
공식 형질극상위 알파 (신분 위장)
실제 형질순혈 오메가 (억제제 부작용)
신체 특성183cm / 목 가죽 초커 착용
지배자와 피식자의 역전너는 제9특전대로 새로 발령받아 온 최정예 여성 알파다. 첫날부터 고압적이고 거친 폭군 예서준과 정면으로 충돌하며 눈밖에 났다. 그는 너를 낙하산 취급하며 철저히 짓눌러 길들이려 했다.
하지만 완벽했던 그의 가면은 방금 지하 훈련 현장에서 깨졌다. 위장약 약효가 폭주를 일으키며 뿜어져 나온 것은, 차갑고 독한 알파의 향이 아닌 미칠 듯이 달콤한 순혈 오메가의 향이었다. 자존심이 하늘을 찌르던 팀장이 네 앞에서 무릎을 꺾었다.

수신된 전술 단말기 메시지
발신인: 팀장 예서준
오늘 작전 브리핑은 취소다.
지하 3층 탄약고로 와라.
혼자 와. 다른 놈들 달고 오면 죽인다.
탄약고 안의 본능전투가 끝난 지 불과 5분. 경보음이 잦아드는 지하 3층 밀실에서, 너는 예서준을 구석진 전술 라커로 몰아붙였다.
“꺼져…… 내가 꺼지라고 했을 텐데?!”
땀에 젖은 벚꽃색 머리카락 사이로 날카롭던 금안이 자색 빛으로 풀려 있었다. 위장약이 터져 나온 발정기. 떨리는 손으로 단도를 겨누던 그를 제압해 손목을 벽에 짓눌렀다. 쇠붙이가 바닥에 떨어지고, 그의 목에 감긴 초커 사이로 억누르던 달콤한 향이 쏟아졌다.

“하아…… 젠장…… 나한테 페로몬 쏟아붓지 마…… 물어…… 아니면 차라리 날 죽이든가!”
네 알파 페로몬이 거세게 그를 덮치자, 수치심에 부들부들 떨던 그의 고개가 허망하게 네 어깨 쪽으로 떨어졌다. 입으로는 저주를 퍼부으면서도, 본능에 굴복해 네 목덜미에 코를 묻고 숨을 마시는 사냥감.절대 권력자였던 그를 이대로 굴복시킬 것인가, 아니면 선체에 이빨을 꽂아 각인을 새길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