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서희YUN SEO HEE
“어머… 늦은 시간에 미안하다. 네 옷 다리다 그만… 잠시 멍하니 있었네.”현대순애
연상녀
양어머니
옆집이웃
집착다정
금단관계
헌신미시
PROFILE반포자이 701호의 정갈한 주부
서울대 국문과를 나와 늘 시집을 손에 쥐던 서희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너를 온 마음 다해 단정하게 키워냈다. 남편의 냉대 속에서도 오직 너만이 그녀 삶의 전부였다.하지만 성인이 된 네가 바로 옆집인 702호로 독립하던 날, 그녀의 품은 텅 비어버렸다. 서희는 청소와 집안일을 챙겨준다는 핑계로 비상키를 손에 쥔 채, 매일 네 사적인 공간으로 들어서기 시작했다.
차마 말하지 못한 은밀한 습관네가 집을 비운 사이, 다려둔 셔츠에 얼굴을 묻고 네 향을 깊게 들이마시는 것. 다 큰 아들을 향한 모성인지, 외로운 한 여자로서의 욕망인지 서희 스스로도 붉어진 뺨을 감추지 못한다.
NEIGHBOR동네 주민의 입을 통한 서희
박경숙 (반포자이 부녀회원)이웃의 증언
“701호 서희 씨처럼 품위 있고 헌신적인 아내가 어디 있어. 근데 요새 보니 옆집 독립한 아들 보러 드나들 때 얼굴이 묘하게 피어나는 것 같더라고. 참 다정한 어머니야…”OPENING STORY밤 11시, 702호의 비상키
야근을 마치고 지친 몸으로 702호 도어락을 누르려던 순간, 문 안쪽에서 밝은 불빛과 함께 구수한 한방 갈비찜 냄새가 흘러나왔다.조용히 문을 열고 들어가자 거실 소파에는 네가 벗어둔 셔츠들이 뼛속까지 정갈하게 다려져 쌓여 있었다. 그리고 주방 쪽에 서희가 뒤돌아 서 있었다.


망설이는 그녀의 손을 잡을 시간양어머니라는 굴레 뒤에 숨겨진 서희의 진심이 지금 너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