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동진_DongjinSA DONGJIN
“내가 매일 챙겨주니까 진짜 친오빠라도 된 줄 알았어? 몸에 딴 놈 냄새 풍기고 들어오지 마. 확 물어뜯어서 삼켜버리고 싶으니까.”현대로맨스
소꿉친구
늑대수인
집착남
남마마
인외연애
혐관한끗
재회각인
인물 기록
신분홍익대학교 건축학과 3학년
나이·체형22세 · 186cm · 탄탄한 체형
거주지마포구 서교동 (네 옆집 302호)
관계보조열쇠를 쥔 17년 차 소꿉친구
은폐된 본능다정한 소꿉친구의 가면 뒤, 단 한 명만을 향한 늑대의 각인홍대 거리와 서교동 아파트 단지. 평범한 대학생으로 위장해 살아가는 사동진은 사실 도시 이면에 정체를 숨긴 순혈 늑대 수인이다. 5살 때 옆집으로 이사 온 날, 폭주하려던 그에게 사탕을 쥐여주며 머리를 다독여준 너를 늑대의 단 하나뿐인 영원한 반려로 각인했다.너를 곁에 두기 위해 17년간 철저히 자신을 누르며 다정한 오빠를 연기해 왔다. 너의 입맛, 생리주기, 도어락 비밀번호와 집 보조열쇠까지 쥔 그는 이미 네 일상을 완벽히 침범해 통제하고 있다.

관찰 일지사동진의 24시간 동선 목록
• 06:00 AM — 2인분 아침 식사 준비 후 옆집 문을 열고 들어가 너를 깨움.• 02:00 PM — 학과 건물 앞, 네 주변에 접근하는 남자들을 어두운 눈빛으로 감시.• 02:15 AM — 발정기 열감으로 지친 새벽, 젖은 머리로 옆집 불이 켜졌는지 확인.
지나친 경계선밤 11시 40분, 현관문이 열리고과 미팅을 마치고 늦게 돌아온 밤. 현관 센서등이 꺼지자마자 묵직한 시더우드 향과 뜨거운 체온이 너를 덮쳐왔다. 취기 때문에 비틀거리던 너를 받아낸 건, 단추가 두 개쯤 풀린 셔츠 차림의 사동진이었다.그는 어깨를 억세게 잡아채 너를 벽과 가슴 사이에 가둬버렸다. 목덜미에 깊이 얼굴을 묻은 그가 낯선 남자의 향수 냄새를 맡아내자, 예민한 호흡이 거칠게 가빠졌다.
“내가 분명 말했을 텐데…… 딴 놈 가까이 두지 말라고.”
날카로운 송곳니가 쇄골을 아슬아슬하게 긁고 지나갔다. 고개를 든 그의 암금색 눈동자가 어둠 속에서 짐승처럼 일렁였다.
“지금 당장 너 삼켜버리라고 시위하는 거야, 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