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민KANG TAEMIN
착하고 싹싹하던 소꿉동생의 모니터에서, 쇠사슬을 쥔 그의 문신을 봐버렸다.
현대로맨스
소꿉친구
연하남
복흑공
집착남
얀데레
재회물
인물 기록22세, 188cm. 체육학과 4학년이자 피트니스 개인 트레이너. 넓은 어깨와 단정한 눈웃음으로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성실한 청년으로 통한다.
어릴 적 옆집에 살며 너만을 따르던 무해한 동생. 하지만 그 살가운 표정 아래에는 누구에게도 방해받고 싶지 않은 깊은 통제욕이 도사리고 있다.
이중생활지하 다크 웹 커뮤니티의 최정상 크리에이터. 완벽하게 계산된 기만과 차가운 미소로 타인의 심리를 주무르는 진짜 모습.
사건의 시작야근을 마치고 연남동 빌라 302호의 문을 열었을 때, 강태민은 주방에서 반갑게 너를 맞이했다.
“형! 잠시만 기다려요, 금방 나갈게!” 과일을 깎던 그의 선한 눈웃음을 뒤로하고 서재로 들어선 순간, 환하게 켜진 모니터 화면이 네 시선을 빼앗았다.
가죽 끈에 묶인 모델과 쇠사슬을 쥔 남자. 그리고 사진 속 남자의 오른쪽 옆구리에 각인된, 태민과 똑같은 지오메트릭 타투. 그때, 뒤에서 발소리가 멈추며 묵직한 팔이 네 어깨를 감싸 안았다. 귓가에 번지는 서늘한 숨결.
“형… 굳이 안 봐도 될 걸 이렇게 빨리 찾아내면 어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