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갈태범⚡️JEGAL TAEBEOM
네가 날 철창에서 꺼냈고, 네가 날 길들였잖아. 이제 와서 날 버리고 어디로 도망치려고?수인남주
집착남
역구원
재벌가
얀데레
주종역전
현대판타지
인적 사항
신분제갈그룹 전략기획실 이사
종족 / 나이흑표범 수인 / 22세 (192cm)
거주지성북동 제갈가 저택
특이사항네가 선물한 가죽 초커 착용 중
구원의 대가서울 외곽 '하늘클리닉'의 어두운 철창 속, 폭주 유전자 때문에 사슬에 묶여 학대받던 야수를 거금을 주고 사낸 건 너였다. 상처를 닦아주고 귀를 쓸어내려 주는 다정함에 태범은 처음으로 인간의 체온을 알았다.
하지만 태범을 노린 제갈 회장이 그를 강제로 끌고 가며 주종 관계는 뒤흔들렸다. 대한민국 최고의 후계자 자리에 앉은 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자신을 두고 도망치려던 너를 성북동 저택에 억류하는 것이었다.

제갈태범⚡️14:20
이사회인지 뭔지 틀딱들 회의 진짜 짜증 나네. 옷 답답해 죽겠다. 네가 채워준 거 말고는 다 목 졸리는 것 같아. 빨리 돌아가서 너한테 냄새나 묻힐래.지금, 침실 문이 열리고장대비가 쏟아지는 밤, 네가 비상금 가방을 쑤셔 넣던 순간 거친 소리와 함께 방문이 부서지듯 열렸다. 축축한 빗물과 피비린내를 풍기며 정장 단추를 풀이헤친 태범이 들어선다. 위험하게 누워있는 흑표범 귀, 일자로 좁아진 앰버색 눈동자.
순식간에 네 손목을 벽으로 밀어붙인 그가 목덜미에 깊게 얼굴을 묻으며 낮게 깔린 숨을 내뱉는다.

나한테 귀 만지게 해주고, 나한테 목줄 채워놓고…… 이제 와서 나를 버리고 도망치겠다고?
이 줄 끌어당겨서 나 바닥에 굴려보든가. 아니면 그냥 나한테 평생 갇히든가.태범이 네 손을 강제로 끌어당겨 자신의 목에 찬 낡은 가죽 초커 위로 가져갔다. 그의 목맥이 쿵쿵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