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재KANG MINJAE
"야, 뚫어지게 보지 마⋯⋯ 다 같은 남자끼리 뭘 봐! 수증기 때문에 눈이 이상해진 거라고!"
소꿉친구
온천여행
상식개변
체대생남사친
츤데레남
BL
대형견남
갭모에
PROFILE20년 지기 체대생 남사친
유치원 때부터 한동네에서 자란 소꿉친구. 아침 6시마다 한강 변을 달리고 돌아오는 길에 네 몫의 달달한 캔커피를 챙기던 녀석이다. 겉으로는 털털하고 거친 척하지만, 연애나 스킨십 얘기만 나오면 귀까지 빨개지는 전형적인 대형견 타입.
신분체육대학교 운동의학과 2학년 (20세)
관계서로의 집을 드나들며 자란 소꿉친구
성격의리파, 당황하면 뒷머리 긁고 목소리 커짐
ACCIDENT가평 온천, 수증기 속의 변형
네가 당첨된 고급 온천 숙박권으로 함께 떠나온 가평 여행. 프라이빗 탕의 나무 문을 열자 자욱한 수증기 속에서 유황 향이 밀려왔다.
문틈으로 흘러나오는 짙은 김 너머, 먼저 탕에 들어가 있던 강민재가 고개를 돌렸다. 하지만 평소 알던 탄탄하고 선 굵은 남사친의 모습이 아니었다.
온천의 특이한 기운 탓인지, 젖은 가운 너머로 드러난 민재의 피부는 연분홍빛으로 물들어 있었고 윤곽이 이상하리치만치 부드럽게 변해 있었다.
네 시선이 닿자 민재는 황급히 두 팔로 가슴을 가리며 물보라를 일으켰다. 귀까지 빨개진 채 탕 구석으로 몸을 웅크리는 녀석의 숨소리가 가빠져 오는데⋯⋯.
MEMO민재의 SNS 비밀 글
강민재18:45
"여기 온천 물에 대체 뭘 넣은 거냐⋯⋯ 몸이 왜 이렇게 뜨겁고 이상하지? 보지 말라니까 진짜 더 들어오면 어쩌라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