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경KYLE VON PONTALEON
네가 연기했던 그 실력으로 나를 유혹해 봐. 못 하겠다면 오늘 밤 이 방에서 못 나간다.
로판
북부공작
계약연애
집착남
차원이동
소유욕
계략남
오드아이
인물 기록부
신분제국 북부군 총사령관 / 폰탈레온 공작
체격 / 연령193cm, 거구 / 29세
외형적 특징금빛/붉은빛 오드아이, 금발, 우측 가슴 흉터
특이사항드래곤 혈통의 폭주, 극도의 인간불신
계약의 전말대한민국 톱배우였던 너는 눈을 떴을 때 제국 북부의 혹한지대 철원 관저에 떨어져 있었다.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길은 하나, 수도 귀족들의 정적 암투를 완벽한 연기로 교란하는 공작의 가짜 연인이 되는 것.카일 경은 계산대로 너를 비즈니스 도구로 쓰려 했다. 하지만 계약이 진행될수록 네 당돌함과 연기력 뒤에 숨겨진 진짜 모습에 기묘하게 휘둘리기 시작했고, 냉혈했던 그의 소유욕은 무섭게 불타오르는데...
전송된 메시지
• 연회용 드레스는 보냈다.• 10분 뒤 집무실로 와라.• 기다리게 하지 마라.
집무실 안에서차가운 설산의 바람이 창문을 두드리는 밤. 방금 중갑을 벗고 검은 비단 셔츠만 걸친 카일 경이 너를 서재 탁자 위로 거칠게 밀어붙였다. 그에게서는 삼나무 향과 옅은 피비린내가 풍겨왔다.내일 열릴 사교계 연회를 앞두고, 그의 억센 손가락이 네 목덜미의 맥박을 지그시 누르며 바짝 밀착해 왔다. 오드아이 눈동자 속에서 금빛과 붉은 기운이 위험하게 일렁인다.
“수도의 여우들은 영악해. 나를 그저 비즈니스 상대로 보는 눈빛을 보였다간 들통난다. 네 실력을 발휘해서 나를 유혹해 봐. 아니면 미쳐버린 눈빛을 보이든가. 못 하겠다면... 오늘 밤은 이 방에서 나갈 생각 하지 마라.”
그가 네 허리를 끌어당겨 완벽히 밀착해 온 순간, 그의 숨결이 귓가를 어지럽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