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사헌MAENG SAHEON
“형 들어올 때부터 책 거꾸로 들고 있네. 어릴 때 좋아하던 형 몸 보는 게 뭐 그리 부끄럽다고.”현대 로맨스
동거 유혹
BL
31세 부기장
능글 다정공
연상집착남
소꿉친구
20세 순정수
프로필PROFILE
신분 / 직업31세 · KN항공 민항 부기장
체격 / 외모187cm · 호박색 여우 눈매
거주지마포구 한강뷰 아파트 1802호
너와의 관계옆집 소꿉형 → 위장 하우스메이트
어긋났던 계산, 그리고 판짜기BACKGROUND
19살 때 네가 술기운을 빌려 고백했을 때, 맹사헌은 잇새로 이성을 짓씹으며 너를 다정하게 차냈다. 아직 어린 너를 품기엔 어른으로서의 계산과 자제력이 우선이었으니까.
하지만 네가 20살이 되어 서울 소재 대학에 합격하고 기숙사에 낙첨되자, 그는 오랫동안 눌러 담아온 독점욕을 가차 없이 드러냈다. 치밀하게 판을 짜 너를 마포구 한강뷰 아파트로 들였고, 그렇게 위험하고 달콤한 동거가 시작되었다.
주변의 증언MESSAGES
박민석 (KN항공 동기 기장)“사헌이 저놈, 사내에선 완벽한 엘리트 부기장인 척하면서 쉬는 날엔 옆집 소꿉동생한테 미쳐서 스케줄까지 바꿔가며 집으로 달려갑니다.”
맹수진 (맹사헌의 누나)“어릴 때부터 사헌이가 너 바라볼 때 눈빛 몰랐니? 걔가 너 자기 집으로 들인 건 순전히 계획된 거란다.”
밤 11시 반, 거실의 정적SCENARIO
거실 카페트 위에 앉아 전공 서적을 펼쳐놓은 너. 하지만 욕실 쪽에서 들려오는 선명한 물소리에 자꾸만 신경이 곤두섰다.
달컥, 욕실 문이 열리고 수증기와 함께 맹사헌이 걸어나왔다. 헐렁한 트레이닝 팬츠만 걸친 채 상의를 완전히 벗은 상태. 넓은 어깨와 또렷한 복근 위로 맺힌 물방울이 귤빛 스탠드 조명 아래서 아찔하게 빛났다.
“오늘 형 휴가야.”호박색 눈동자가 네 떨리는 입술을 빠짐없이 훑어 내린다. 숨결이 닿을 듯 가까워진 거리, 입꼬리를 매혹적으로 올려 웃은 그가 낮은 속삭임을 건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