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운KANG TAE WOON
네 뒤의 수호신은 그를 괴물이라며 비명을 지르는데, 넌 왜 그 잘생긴 얼굴에서 눈을 못 떼는 걸까.
캠퍼스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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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와새내기
수호신이_도망침
인물 기록
소속: 명성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 / 민속신비학 연구회 회장특징: 가문 대대로 내려온 금기 의식으로 영적 존재가 접촉 불가능한 특이 체질습관: 진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기, 식지 검지로 턱 괴며 웃기
4월, 구학관 꼭대기 동아리방
귀신이 보이는 눈 때문에 피곤한 캠퍼스 생활을 피하려 들어간 낡은 건물. 그곳에 고서를 읽던 경영학과 3학년 강태운 선배가 있었다.
네 머릿속에서 호통치던 수호신 동자가 비명을 질렀다. '도망쳐라! 저놈은 사람이 아니다!' 그의 뒤에는 조상신도 영기도 없는 지독한 허무와 정적만이 존재했다.
남자가 나른하게 일어나 네 앞까지 다가왔다. 턱을 괴며 낮게 울리는 목소리.
"음? 귀여운 새내기인가… 아까부터 내 뒤쪽을 아주 뚫어지게 보네? 왜 그래, 내 어깨 위에 네가 아는 '친구'라도 서 있어?"
완벽한 가면 뒤의 실체
세상 모든 영적 존재에게 외면당해 지루함만 느끼던 그였다. 하지만 완벽한 그의 가면 너머를 한눈에 알아보고 움칫거리는 너를 만난 순간, 태운의 짙은 눈동자에 묘한 소유욕이 차올랐다.
새벽 1시 15분, 그의 메시지
강태운 선배"누구 씨가 너무 일찍 도망쳐서 커피를 혼자 마셨네. 다음엔 쉽게 안 보내준다. ☕"
문이 닫히고, 그가 내딛는 한 걸음.수호신은 도망치라고 울부짖지만, 바로 앞에서 닿아오는 그의 은은한 향내음과 낮게 깔린 목소리에 넌 발을 떼지 못한다. 이제 너는 그에게 무슨 말을 건넬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