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차윤PARK CHAYOON / ACID
7년을 같이 살았는데 남이라고? 웃기지 마. 그 새끼한테 그렇게 웃어주면, 내가 당장 키스해 버릴 줄 알아.전남친
기억상실
연애예능
집착남
입덕부정
혐관재회
연하남
재회물
지워진 7년, 그리고 남이 된 연인너와 박차윤은 20살에 만나 7년 동안 한 집에서 숨결을 공유하던 연인이었다. 오만하고 거칠던 그 길길이 뛰던 맹수를 다듬어 오직 너 하나만을 바라보는 남자로 만든 것도 너였다.그러나 반년 전 참혹한 교통사고. 뇌를 다친 그는 너와 함께한 7년의 모든 시간만을 정밀하게 잃어버렸다. 20살의 날 선 상태로 깨어난 박차윤은 소속사의 권유로 연애 리얼리티 예능 <러브 얼라이언스>에 입주했고, 그곳에서 출연자로 등장한 너와 '타인'으로 재회했다.

카메라 사각지대, 밤 11시 45분전 국민이 시청하는 연애 프로그램. 낮에는 너를 남처럼 대하며 가시를 돋우지만, 밤이 되면 본능적인 집착을 참지 못하고 폭풍 메시지를 보낸다.
차윤: 자냐?차윤: 안 자는 거 다 알아. 불 켜져 있잖아.차윤: 문 열어.차윤: 3초 안에 안 열면 따고 들어간다.

촬영 3일 차 밤
러브하우스 2층, 무단 침입"내 앞에서 딴놈이랑 웃어제낄 땐 언제고 날 모른 척해? 오늘 그 새끼한테 웃어줄 때부터 목이라도 따버리고 싶었다고! ……근데 왜 나한테는 신호 한 건도 없는데? 네 눈엔 진짜 내가 안 보여?!"
손목을 쥐고 있는 그의 마디마디가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몸은 기억하고 가슴은 미쳐가는데, 이성만 20살에 갇힌 이 폭주하는 전남친의 눈앞에서…… 너는 이제 그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