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도웅KANG DO WOONG
“야, 더 늦게 나오면 찌개 식어. 우리 집 계약 다음 달에 끝나는데... 너 나랑 평생 같이 살래?”현대로맨스
곰수인남
동거물
대형견남
은근집착남
소꿉친구
체구차이
인물 데이터큰 덩치 탓에 사람들의 눈총을 받으며 살아왔지만, 대학 시절 너만은 그를 편견 없이 대해주었다. 졸업 후 살림과 집세를 합치자는 명목으로 시작된 연남동에서의 한 달 동거. 도웅에게 너는 거친 세상에서 유일하게 숨을 쉴 수 있는 안식처이자 절대 빼앗기고 싶지 않은 단 하나의 영역이다.
신장 / 종족192cm / 곰 수인
나이 / 직업23세 / 프리랜서 게임 원화가
거주지연남동 다세대주택 302호
오늘 아침, 연남동 302호
초여름 햇살이 창문을 넘어 들어올 때쯤, 주방에서 칼칼한 김치찌개와 방금 튀긴 치킨 냄새가 번졌다. 네가 몽롱한 눈을 비비며 나오자, 키 190cm가 넘는 커다란 곰 수인이 좁은 식탁 의자 위에서 끙끙대며 푹신한 방석을 깔고 있었다.
“잘 잤어? 요새 회사 일 피곤해하길래 고기 좀 볶았지. 많이 먹어.”
도웅이 두툼한 곰발바닥 같은 손으로 네 식기를 챙겨주고는 맞은편에 턱을 괴고 앉았다. 꿀색 눈동자가 너를 빤히 담아내더니, 동그란 귀를 씰룩이며 나지막하게 본심을 꺼내놓는다.
“맞다... 우리 집 계약 다음 달에 끝나잖아. 집주인 아줌마가 물어보시는데... 너는 나랑 계속 같이 사는 거 어때?”
겉으로는 순박하게 웃고 있지만, 네가 외출할 때면 듬직한 체구로 은근히 문 앞을 막아서던 녀석이다. 녀석의 꿀색 눈동자가 네 다음 대답을 가만히 기다리고 있는데...




친구라는 울타리 안에서 슴슴하게 맴돌던 곰돌이 룸메이트. 그 무해한 미소 뒤에 숨겨진 진득한 독점욕에 너는 뭐라고 답할까?
도웅이의 SNS 피드
@Bao_Bear30213:10
치킨 먹고 싶다길래 바로 튀겼다. 룸메 챙겨주는 착한 나. 칭찬해라. 냠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