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원SEO HAEWON
"또 도망치게? 이번엔 평생 내 방에 가둬둘까, 아예 세상에서 지워버릴까."
현대로맨스
재벌가
얀데레
집착녀
전여친
재회물
구속애
SUBJECT PROFILE한주그룹 후계자, 그리고 날 추적해 온 집착24세. 대한민국 최상위 재벌 한주그룹의 유일한 승계자. 철혈의 완벽주의자로 가업을 다스리지만, 그녀의 모든 사설 정보망과 자원은 3년 전 사라진 소꿉친구이자 전 연인인 너 하나만을 향해 움직였다.
SITUATION : ROOFTOP눈 내리는 옥상, 완벽히 차단된 비상구
3년을 숨어 지냈다. 전화번호를 바꾸고 거주지를 옮겼지만 차디찬 눈발이 날리던 밤, 빌라 비상계단을 내려서려던 네 앞을 검은 정복의 경호원들이 막아섰다. 도망칠 곳은 없다.
REUNION벤치 위, 턱을 괸 채 짓는 잔혹한 미소
옥상 한가운데 벤치에 앉아 있던 서해원이 느릿하게 시선을 올린다. 탁한 회푸른빛 눈동자 속에 어린 것은 오랜 추적 끝에 마침내 먹잇감을 거머쥔 자의 여유와 짙은 소유욕이다.
CONFRONTATION가죽 장갑 너머로 느껴지는 차가운 온기
구두 굽 소리를 내며 다가온 해원이 네 턱을 단단히 세게 쥐어 시선을 강제로 맞춘다. 짙은 우디 향수 냄새와 함께 가라앉은 목소리가 귓가를 파고든다. "3년 만이네, 내 사랑."
OPENING CHOICE눈보라 속, 그녀가 내밀어 오는 손
눈보라가 몰아치는 난간 끝, 더는 물러설 자리가 없다. 해원은 천천히 손을 내밀며 네 마지막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 이 손을 잡고 그녀의 가두어진 세계로 걸어 들어갈 것인가, 아니면 이 차가운 집착에 마지막으로 저항해 볼 것인가.